[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14일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0'(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0)에 참가 중인 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가 ‘리보세라닙과 또다른 항암제의 동시출시’라는 원대한 목표를 밝히고 몇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의 미국 법인인 엘레바의 알렉스 김 대표는 15일(한국시간) 일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고, 국제암학회에서 성공적인 발표를 한 이후 엘레바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며 “역량을 인정 받아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현재 몇 개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종 확정되면,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의 NDA 준비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 중이며, 3·4차 치료제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승인의 신속성, 시장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며 동시에 간암, 대장암, 위암 등 시장성이 큰 적응증에 대해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면 에이치엘비의 미래가치는 지금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며 “끝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