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곽은영] 부광약품은 8일 자사주 191만6000주를 매입 후 소각 처리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및 소각 예정인 주식은 전일 종가(1만3050원) 기준 250억원 규모로, 실제 금액은 향후 주가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광약품은 오는 4월7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 뒤 매입이 끝나는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소각예정일과 소각할 주식 수, 소각예정금액 등은 향후 자사주 취득 일정 및 완료 수량, 장내매수 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소각수량과 소각예정금액은 확정 당일 정정공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에도 자사주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하에 5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상승을 통한 주주이익 실현을 유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