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는 최근 WHO의 바이오시밀러 PQ(preq 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WHO가 진행한 PQ 인증에 참여해 약 13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의 승인이다.
WHO PQ 인증은 WHO가 국제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 조달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적인 절차다. PQ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프리카 및 필리핀, 태국, 우크라이나 등 41개국에서 판매 허가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당사가 최초로 개발한 항암제 온트루잔트가 국제 기구를 통해 전 세계로 보급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