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미래 암치료 이끈다”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미래 암치료 이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20일 ‘암 치료의 미래, 정밀의학’ 주제 기자간담회 개최
  • 서정필
  • 승인 2019.11.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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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일 ‘제3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서울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암 치료의 미래, 정밀의학’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일 ‘제3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서울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암 치료의 미래, 정밀의학’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일 ‘제3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서울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암 치료의 미래, 정밀의학’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밀의학을 실제 우리나라 임상 현장에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K-PM, Korea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을 소개하고 항암치료를 위해 필요한 정밀의학이 무엇인지, 암 치료 환경에서 정밀의학의 갖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오도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학회 총무이사)가 ‘정밀종양학 시대의 종양내과 의사의 역할과 전문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암 정밀의료를 진료실로: 현실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가, ‘암 정밀의학 구현의 시작: K-MASTER’를 주제로 고려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밀의료가 가장 먼저 발전 연구되는 분야는 종양학”

오도연 교수는 “정밀의료가 가장 먼저 발전하고 가장 활발히 진행된 연구 분야는 종양학으로 정밀의료를 다른 말로 하면 정밀종양학과 같다”며 “대한종양내과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통해 정밀의료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암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 이하 K-PM)’으로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등 정밀의료 발전과 암치료를 위해 다양하고 유기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밀의료 발전이 실질적 치료 혜택으로 이어져야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2017년 3월부터 10대 암에 대해 NGS 유전자 패널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해 2019년 5월에는 전체 암종으로 범위가 확대돼 암환자를 위한 검사의 접근성은 향상됐다”라며 “하지만 실제 치료에 적용하는 과정에 한계가 있어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고 유전자 이상이 발견돼도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존재하지 않거나, 치료 약제가 있어도 해당 암종에 허가가 되어 있지 않아 비보험으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 ‘그림의 떡’인 상황이 많다”고 현 제도의 맹점에 대해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차원에서 정밀의료의 현실화를 앞당기기 위해 발족한 ‘K-PM’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K-PM’의 주된 사업으로는 NGS 패널 결과를 정확히 해석하여 치료 선정에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고, 해석이 어려운 유전자 이상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논의체인 NGS 종양분석회의(tumor board)에서 논의하여 치료법을 제안하는 등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MASTER 사업단, 암 정밀의료에 대한 인식과 저변 확대에 기여

마지막으로 박경화 교수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에 대해 설명했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부터 정부 지원 하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주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밀의료의 빠른 임상적용과 다기관 활용이 가능한 대규모 융복합 통합 플랫폼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 정밀의료 암 진단•치료법 개발을 위해 현재 국내 55개 기관의 종양내과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경화 교수는 “전국의 종양내과 의사들에게 정밀의학적 접근이 필요한 대상 환자를 선별, 조직 및 혈액 생검에 대한 경험을 갖게 하고, 암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 적용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전반적으로, K-MASTER사업은 전국 종양내과 의사들의 적극적 참여로 국민들에게 암 정밀 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진료현장에서 정밀의료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사업단의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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