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국내 유입 가능성 낮다 … 감염 시 항생제로 치료”
“페스트 국내 유입 가능성 낮다 … 감염 시 항생제로 치료”
잠복기 짧아 조기진단 중요 … 의심 증상 보이면 보건당국에 신고
  • 박정식
  • 승인 2019.1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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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최근 중국에서 3명의 폐 페스트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재차 강조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월18일 기준 중국 폐 페스트 확진환자는 2명이다. 환자들은 페스트 발생 풍토지역인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 거주자로, 베이징 여행 중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재 중국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응급감시, 감염원인 현장역학조사, 접촉자 파악, 환자거주지 주변 및 이동지역 소독, 가축전파감시, 페스트통제 인력훈련 등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네이멍구 지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직항 노선은 없으며, 베이징에서 보고된 폐 페스트 발생환자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는 없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페스트 환자 또는 페스트균에 오염된 매개체가 발견된 적이 없다. 국외로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되고 있다. 1990년대 이후로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공화국, 페루 등에서 유행 보고가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중에서는 우간다와 탄자니아, 아시아에서는 중국,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몽골, 미주 지역에서는 볼리비아와 미국에서 산발적으로 페스트 발생보고가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에서 3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7년 8월1일부터 같은 해 11월27일까지 마다가스카르에서는 2417명의 환자가 발생해 209명이 사망했다.

 

페스트 (사진=질병관리본부)
페스트 (사진=질병관리본부)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은 금물이며, 감염이 의심되는 동물의 사체를 만지지 않아야 한다.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환자와 접촉하지 않음은 물론 이들의 체액(림프절 고름 등)이나 검체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잠복기가 짧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페스트 유행지역을 여행한 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페스트균에 감염 되어도 2일 이내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치료의 경우 의심단계부터 환자 격리와 함께 의료진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10~14일간 또는 발열 완화 후 2일까지 항생제를 사용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경구 투여로 전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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