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기 교수,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통풍 전단계 위험인자 규명
민홍기 교수,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통풍 전단계 위험인자 규명
초음파 검사서 이중윤곽징후 보이면 통풍 전단계 의심해야

비만·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이중윤곽징후 동반 위험 높아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19.10.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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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중, 비만하거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환자에서 통풍 전 단계 초음파 검사 소견인 이중윤곽징후가 동반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명은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관절초음파 상 이중윤곽징후의 예측인자(Pilot study: Asymptomatic hyperuricemia patients with obesity an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have increased risk of double contour sign)다.

이중윤곽징후는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됐을 때 보이는 초음파 소견이다. 민홍기 교수는 62명의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 초음파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된 환자에서 이중윤곽징후가 동반될 위험성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 중 통풍 발생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무증상 고요산 혈증에 대한 치료 가이드가 없는 현 상황에서 이 논문이 무증상 고요산 혈증 치료에 대한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민 교수는 이 논문으로 지난 5월 열린 제39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 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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