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신풍제약은 최근 콜롬비아 Pharmalab S.A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공급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신풍제약은 콜롬비아에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며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한다. 계약금액은 5년 간 총 136만 달러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국내최초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하며 미국·일본·호주·캐나다·중국·유럽 등에 특허출원·등록됐다"며 "러시아 및 유라시아 국가 등 거대시장 진출에 이어 남미대륙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이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