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절반 이상 영업이익률 감소 … 수익성 '악화'
제약사 절반 이상 영업이익률 감소 … 수익성 '악화'
84개 국내 상장 제약사 상반기 영업실적 분석

전체 영업이익률 7.1%, 전년 동기 대비 2.2%p '감소'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08.22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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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소폭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두 곳 중 한 곳 이상은 영업이익률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반기보고서를 공개한 84개 상장 제약사의 상반기 영업이익률(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9.3%) 대비 2.2%p 감소한 7.1%로 집계됐다.

전체 84개 제약사 가운데 47개 제약사는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이 중 7개 제약사는 올해 상반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제약사는 37개에 그쳤다. 

2019년 상장 제약사 상반기 영업실적(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2019년 상장 제약사 상반기 영업실적(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영업이익률 20% 이상 제약사 7곳 그쳐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제약사는 셀트리온이다. 이 제약사는 올해 상반기 39.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48.7%)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률이 8.9%p 감소했다.

이어 파마리서치(29.6%, 0.6%p), 메디톡스(28.2%, -16.5%p), DHP코리아(27.9%, 2.4%p), 녹십자셀(24.8%, 5.7%p), 삼진제약(23.6%, 1.2%p), 대한약품(20.5%, -3.5%p) 등이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영업이익률이 20%를 넘는 제약사는 모두 7곳으로, 전체의 8.3%에 불과했다.

환인제약(19.6%, 1.3%p), JW생명과학(19.2%, 5.9%p), 하나제약(19%, -2.2%p), 경동제약(18.4%, -7%p), 한올바이오파마(17.6%, 13.2%p), 비씨월드제약(16.6%, -0.7%p), 대한뉴팜(16.2%, 0.8%p), 대정화금(15.5%, 1%p), 대화제약(15.1%, 6.6%p), 신일제약(14.8%, -0.7%p), 삼아제약(14.8%, -2.5%p), 유나이티드(14%, -3.2%p), 휴온스(13.6%, -2.8%p), 동국제약(13.1%, 0.1%p), 대원제약(10.9%, -1.1%p), 휴메딕스(10.6%, 2.5%p), 동아에스티(10.3%, -0.3%p), 종근당바이오(10.2%, 6.2%p), 삼천당제약(10.1%, 0.2%p) 등 19개 제약사는 10%대 수익률을 보였다.

바이넥스, 코미팜, 삼일제약, 영진약품, 서울제약, 우진비앤지, KPX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씨트리 등은 영업이익률이 흑자로, 하이텍팜, 안국약품, 일성신약, 명문제약, 삼성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은 영업이익률이 적자로 돌아섰다. 

메디포스트, 녹십자엠에스, 에이프로젠제약, 동성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이수앱지스, 제넥신 등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률 적자를 지속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대체로 하락한 이유는 상품 매출 증가, 판매·관리비 증가, R&D 비용 증가,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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