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 지침 제시
신개념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 지침 제시
디스플레이 발광 효율 효과적으로 개선 가능
  • 박정식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2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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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최석원 교수
경희대학교 최석원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향상시켜줄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방법을 찾아냈다.

25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최석원 교수(경희대학교)와 아라오카 후미토 박사(일본 이화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신개념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지침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분자의 자발적인 응집으로 형성되는 나선형의 짧은 섬유가닥들 사이에 발광체를 도입하는 방법을 사용해 복잡한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법을 대체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는 시계/반시계방향 중 한쪽으로 회전하는 원편광을 발산하기 위해 발광재료도 반드시 입체발생 중심을 도입한 복잡한 광학이성질체로 구성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는 입체발생 중심이 전혀 없는 분자들로만 구성되었음에도 원편광 발광이 관측돼 기존 상식을 벗어났다.

최석원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원편광 발광재료 설계에 대한 상식이 깨졌다”며, “향후 이 연구 개념이 적용된 원편광 발광의 색변환 재료를 개발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6월11일자에 게재됐다.

 

신개념 원편광발광재료의 개념도. 분자의 자발적인 응집으로 형성되는 나선 형태의 단섬유와 단섬유 간의 공간에 발광체를 도입해 원편광발광현상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신개념 원편광발광재료의 개념도. 분자의 자발적인 응집으로 형성되는 나선 형태의 단섬유와 단섬유 간의 공간에 발광체를 도입해 원편광발광현상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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