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 “NK세포 이용 면역 항암제 개발 착수”
대창솔루션 “NK세포 이용 면역 항암제 개발 착수”
“메딕바이오엔케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계약 체결”

“1차 목표 췌장암 치료제 개발 ... 내년 봄까지 임상 1상 완료 ... 개발분야 확대”
  • 임도이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6.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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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대창솔루션은 관계사인 메딕바이오엔케이(대표이사 김지영)가 19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연살상세포(NK세포)를 이용한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의 실시권을 취득, 항암제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센터장 김민석 박사) 세포치료연구실은 지난 2014년 본 기술의 연구를 시작했고, 2018년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며 “지금까지 생쥐를 이용한 독성실험과 췌장암 치료 효과 검증 실험을 완료한 상태이며 췌장암 환자치료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1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살상세포치료는 각 개인이 지니고 있는 자체면역체계를 활용한 치료방식으로 항암치료의 가장 최신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차병원, 녹십자랩셀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하게 되는 췌장암 이외의 암치료제에도 우선적인 실시권을 부여 받게 되어 자연살상세포 항암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메딕바이오엔케이 관계자는 “기술실시계약을 토대로 췌장암 치료를 1차 목표로 하여 내년 봄까지는 임상1상을 완료하고 유방암 등 기타 암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개발한 의료기술을 실제 상용화하는 단계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지원과 협력을 받게 되어 연구개발에 보다 전념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좌)과 메딕바이오엔케이 김지영 대표(우)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좌)과 메딕바이오엔케이 김지영 대표(우)가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메딕바이오엔케이는 2019년 2월에 설립된 NK세포관련 의료기술 전문회사로 최대주주인 ㈜메딕바이오의 자회사이다. 메딕바이오는 의료용 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대창솔루션이 전액출자하여 2008년 12월 설립한 기술지주회사이다.

대창솔루션은 2018년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하여 메딕바이오를 출범시켰다. 향후 성공가능성이 높은 의료기술을 발굴하는 대로 메딕바이오 산하의 개별자회사로 독립시켜서 임상실험 등의 개발과 상업화를 달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연살상세포치료제 기술실시계약은 그 첫 사례다.

한편, 대창솔루션은 이번 항암제 시장 진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48원(8.45%) 오른 616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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