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발표
질병관리본부,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발표
4대 추진전략·14개 세부과제 마련 … 2023년까지 실행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9.06.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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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감염된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보건당국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다. 특히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휴전선 접경 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계획은 4대 추진전략과 14개 세부과제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실행된다.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보편적 접근, 말라리아 감시 및 평가사업의 최적화 및 민․관․군 협력체계와 지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는 ▲환자관리강화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강화 ▲연구개발 확대 ▲협력 및 소통체계 활성화가 있다.

각 과제별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환자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9월 환자 조기인지를 위한 신속진단검사법(RDT) 도입 및 보험급여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용혈성 빈혈 등 예방을 위해 프리마퀸 투약 전 G6PD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보험급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모기 일일감시장비를 100% 도입하고, 방역지리저보시스템을 보급 확대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재발 및 장기 잠복기 환자의 감별진단법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하고, 중앙 및 지역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해 협력 및 소통체계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OECD 말라리아 발생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말라리아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계, 학계, 지자체, 대국민 모두가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재퇴치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주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제3차 ‘말라리아 글로벌 포럼’에 말라리아 퇴치 가능 당사국으로 참석한다.

매년 개최되는 ‘말라리아 글로벌 포럼’에는 각 국의 국가 말라리아 관리프로그램 운영 경과 및 성과를 공유해 글로벌 말라리아 기술전략을 보완하고 필요한 조치사항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 포럼에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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