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323억, 영업이익 29억, 당기순이익 28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당기순이익은 240% 증가한 수치다.
매출 3.9% 성장은 옵티레이 시리즈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조영제 사업부문과 세파제돈, 도네페트 등을 포함한 제네릭 사업부문이 견인했다. 특히 조영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다.
회사측은 "오리지널 조영제의 검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시장 커버리지 확대와 내부 영업조직 개편·강화 전략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R&D 때문"이라며 "연구개발 확대, 전문 인력 확충 등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분의 영향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실적 호조와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와의 공동 특허 취득 등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올해는 매출 증대를 통한 외형 확장과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R&D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는 등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전문 제약기업으로의 성장이 본격화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또 “2400억원 규모로 점진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충주 바이오&케미칼 공장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건설 중"이라며 "큐로셀과의 CAR-T치료제 상업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