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휴온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CS·LABA' 성분 조합의 건조분말 흡입제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제피러스는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 '부데소니드'(미분화)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의 고정 용량 복합제다. 휴온스는 지난 2017년 12월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SMB)과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피러스는 SMB가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기존 흡입용 천식치료제보다 적은 용량으로도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인 바 있다.
환자 친화적 흡입기기를 적용해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세척과 건조가 쉽게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제피러스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ICS·LABA 복합제인 만큼 천식 치료의 새로운 옵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보건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천식·COPD 치료제를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