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시네츄라' 미세먼지 폐염증 반응 억제
안국약품 '시네츄라' 미세먼지 폐염증 반응 억제
중앙대 약대 황광우 교수팀, 쥐 모델 실험서 효과 확인

"폐포 대식세포 수 및 전염증 사이토카인 양 감소"

"NF-ĸB 신호 전달도 억제"
  • 이순호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5.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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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시네츄라'
안국약품 '시네츄라'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인 '시네츄라'(아이비엽·황련 복합추출물)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폐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팀은 미세먼지, 황사로 폐 염증이 유발된 쥐 모델에서 아이비엽과 황련의 복합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황광우 교수팀은 "미세먼지와 황사는 쥐의 폐 염증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염증이 악화된 쥐에게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염증으로 증가한 폐포 대식세포의 수와 전염증 사이토카인의 양이 감소했고,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NF-ĸB 신호 전달을 억제시키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약학회지 63권 제2호에 게재됐다.

국내에서 아이비엽과 황력 복합추출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안국약품의 '시네츄라'가 유일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2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미세먼지, 황사 시즌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요법과 더불어 진해거담제가 많이 처방되는 시기"라며 "미세먼지 및 황사에 대한 아이비엽과 황련 복합추출물의 영향을 지속해서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기준 진해거담제 시럽의 처방액(UBIST 기준)은 약 1156억원"이라며 "이 가운데 '시네츄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8%(319억)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봄 불어 닥친 미세먼지와 황사는 기도를 자극해 기침, 가래, 염증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이다. 심장 질환자, 영유아,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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