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 기관지 삽관 없는 호흡재활 1천례 돌파 등
[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 기관지 삽관 없는 호흡재활 1천례 돌파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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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후원금 전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 지역 산불 재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재난 복구를 위해 임직원의 뜻을 모아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강원도 동해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전상훈 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후원금을 통한 지원 외에도 의료봉사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재민을 도울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필요한 지역 및 진료과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 기관지 삽관 없는 호흡재활 1000례 돌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관절개를 하지 않고 호흡재활을 돕는 ‘비침습 인공호흡기 치료’를 1000번째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관절개를 하지 않고 호흡재활을 돕는 ‘비침습 인공호흡기 치료’를 1000번째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23일 병원측에 따르면 호흡재활 대상은 자가호흡이 어려운 중증호흡부전 환자들이다. 1000례의 환자를 질환별로 분류해보면 근육질환이 480례, 루게릭병 281례, 척수성근위축증 46례, 척수손상 94례, 기타질환 99례 순이다.

의료진은 호흡보조가 필요한 환자에게 보통 기관지를 절개해 삽관을 연결하는 시술을 한다. 문제는 기관지 삽관시술을 하면 말하거나 먹는 행위가 불편해지는 등 일상생활이 극도로 위축된다는 것이다. 또 삽관부위가 감염되거나 이로 인해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이용하면 기관절개나 기도삽관을 하지 않고 일상적인 생활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호흡기계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회수와 기간도 줄고, 기도절개에 따르는 고통과 불안감도 없다. 강남세브란스 호흡재활팀은 2000년에 국내 최초로 호흡재활 치료를 본격 시행하면서 중증호흡부전 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시스템을 체계화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호흡재활을 시행한 1000번째 환자는 방은주·은정 자매”라고 밝혔다. 자매는 근육병으로 호흡부전을 앓다 호흡마비가 와 응급실에 실려 올 정도로 위기를 겪었음에도 기관지삽관을 거부했다. 다행히 가정용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서 호흡재활에 성공, 기관지 절개 없이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다.

재활의학과 최원아 교수는 “비침습 호흡재활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명 또한 연장시키는 인체 친화적 방법”이라며 “다양한 호흡재활 도구가 개발되고, 정부의 재정보조도 이뤄지는 만큼 더 많은 호흡부전 환자들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정신질환자 사법입원제도 도입해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방화·살인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법입원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사법입원제도란 정신질환자의 입원 여부를 사법기관이 결정하는 것이다.

의협은 23일 “이번 진주 방화·살인사건을 비롯하여 그동안 발생했던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았을 경우 상태가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해 결국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기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피의자는 평소 정신병력적 폭력성향으로 인해 주변사람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켜 왔으며, 사건 발생 수일 전에도 경찰에 신고 접수가 이루어지는 등 사건 발생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는 것이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증상이 악화된 피의자의 입원을 위해 피의자의 형이 적극적으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법 체계상 이행되지 못해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현행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상 강제입원 절차는 보호의무자의 범위를 매우 협소하게 정하면서, 보호의무자의 동의 또는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어 치료가 시급한 환자의 강제 입원치료를 시행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사법입원제도는 정신질환자의 입원 여부를 사법기관이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강제입원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고 환자의 인권 보호와 가족 및 의료인의 부담을 경감시켜 입원치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제도"라며 "외래치료명령제 강화를 통해서는 입원이 아닌 외래치료의 꾸준한 이행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 환자가 치료를 기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성광 교수, 대한이과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팀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홍 교수팀의 이번 수상은 포항공대 임은천 박사·고려의대 채성원 교수·송재준 교수와 공동연구한 ‘양성돌발성체위현훈증(이석증) 환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안구분류 및 진단 시스템’Developing a diagnostic decision support system for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using a deep-learning model’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안구 움직임의 판독은 어지럼증 환자 진단에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다. 정확한 판독을 위해서는 고도의 훈련과 임상경험이 요구되며 고가의 안구운동 측정기가 필요하다.

홍성광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자동안구분류 및 진단시스템은 안구운동 측정기 없이 비디오 안구 촬영기에 자동안구분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안구 X-Y-Z 3축의 움직임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알고리즘이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3축의 안구 움직임을 자동으로 판별하여 이석증 환자의 이환된 반고리관을 정확히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홍 교수는 “안구 움직임 관찰은 어지럼증 환자에 가장 중요한 진단적 단서를 제공한다”며 “본 알고리즘을 모든 어지럼증의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확대 개발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신경이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응급실이나 1차병원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국내특허등록을 마쳤다. 국제특허 출원 평가에 진보성·산업성·신규성을 인정받아 현재 미국특허등록을 앞두고 있다.

 

국립암센터, 의과학자를 위한 차세대 유전체 시퀀싱 포럼 개최

국립암센터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의과학자가 알아야 할 시퀀싱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을 연다.

이번 의생명과학포럼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에 대해 최고 전문가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시퀀싱 기술의 최신 동향(양갑석 마크로젠 대표) ▲NGS: 임상 적용과 데이터 분석(박정훈 마크로젠 이사) ▲최신 임상 유전체 연구 현황 소개(김태형 테라젠이텍스 이사) ▲의생명과학에서 필요한 시퀀싱 분석법 소개(홍성의 테라젠이텍스 박사) ▲마이크로바이옴 및 전염병 연구를 위한 정밀 분류 플랫폼(천종식 천랩 대표) ▲정밀의료 연구를 위한 프로테오믹스 기술의 발전(이상원 고려대학교 교수)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홍동완 국립암센터 생물정보분석팀장은 “시퀀싱(sequencing)은 DNA 정보 등을 세포 수준에서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정밀의료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최근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 다양한 레벨의 멀티오믹스 빅데이터 분석은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의료기술을 한 단계 진화된 차원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대표 산학연 기관의 최신 시퀀싱 기술과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접하는 암 임상 연구가들에게 오믹스 데이터를 이용한 암의생명 연구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생명과학포럼은 우리나라 의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해온 국립암센터가 개최하는 전문가 포럼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네 번의 포럼이 열린다. 두 번째 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 암과 치료(the Microbiome, Cancer and Cancer Therapy)’라는 주제로 24일 연다.

 

통합뇌질환학회, 파킨슨병 연수강좌 개최

통합뇌질환학회는 오는 5월18일부터 19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강당에서 첫 번째 연수강좌를 연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파킨슨병의 개요(박성욱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 ▲파킨슨병의 증상(이형민 한방내과 전문의) ▲파킨슨병 표준치료의 현황(조승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4월 보건의 달 기념 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3일 강서구 김포공항롯데몰에서 임직원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의 달을 기념하며 시민들에게 건강의식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건강캠페인 부스에서 혈압측정, 체성분검사 및 헤모글로빈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4월 공개강좌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23일 청사 내 지하 메디월드 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한국인을 가장 위협하는 암, 대장암 예방법’을 주제로, 최욱열 내과 전문의가 진행했다.

최욱열 과장은 "대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예방차원의 대장 검사가 조기진단과 완치의 필수조건이며, 만 50세부터는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 서울서부지부는 매월 지역주민들을 대상 다양한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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