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삼성서울병원,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 등
[오늘 의료계는?] 삼성서울병원,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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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 도입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는 지난달부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수술기'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대장암센터는 대장항문외과 윤성현 교수의 첫 수술을 시작으로 대장·직장암 수술에 다빈치 SP를 이용할 예정이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 3개와 카메라 끝부분이 모두 팔꿈치-손목-손가락처럼 3단계로 꺾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빈치 SP로 수술 시 2.5cm 단일공 절개만으로 좁고 깊은 부위 수술이 가능하고, 360도 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우용 대장암센터장은 “수술 후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성·배뇨 기능 저하를 줄일 수 있어 보다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단일공(싱글포트) 수술을 시행한 지난 10년간 까다로운 술기에도 불구하고 첨단 수술 방식 습득을 지속해 온 의료진들 덕분에 센터는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 다빈치 SP 도입과 더불어 의료진들의 끊임없는 도전은 추후 무흉터 수술 시행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병원, 민통선 지역에서 의료봉사 펼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3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마을 등 민통선 일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일산병원과 공단의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지원인력 등 25명으로 구성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안과 등의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국민 누구나 평등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료중재원, 2018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 발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최근 ‘2018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의료중재원에서 처리된 의료분쟁 상담, 감정, 조정․중재 등 관련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의료분쟁 상담, 조정 신청 증가세 지속 - 전년(2017년) 대비 2018년 상담은 18.7%, 조정 신청은 20.9% 증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 가까이 증가 ▲2018년도 상급종합병원 조정 신청 사건은 100건 중 73건 개시 - 전체 조정 개시율은 60.2%,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73.4%로 2014년(30.3%) 대비 2배 이상 증가 ▲의료사고 감정 결과 사고내용은 ‘증상악화’가 5년 연속 가장 많아 - 감정 결과 상위 5개 사고내용은 증상악화, 감염, 진단지연, 장기손상, 신경손상 순으로 나타남 ▲최근 5년 동안 종결된 사건 100건 중 63건이 조정 성립, 총 성립금액은 329억9209만원 - 최근 5년간 종결된 5162건 중 3241건의 조정이 성립, 평균 성립금액은 1018만원 등이다.

윤정석 원장은 “조정절차의 부분적 자동개시 내용을 담은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안정적 정착과 이용자 중심의 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의료사고 상담, 감정, 조정중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2018년 통계연보가 의료분쟁 해결과 의료사고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 200례

이진욱 교수

인하대병원은 외과 이진욱 교수가 지난달 28일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로봇을 활용한 BABA 갑상선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병원에 따르면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입술과 아랫잇몸 사이 점막에 내시경 수술 기구를 삽입해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 가장 최신의 갑상선 수술 방법으로, 특히 로봇 장비를 활용하지 않아도 효과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봇 BABA 수술은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으로 8mm 피부 절개를 가하여 Da-vinci로봇 팔을 환자의 몸에 결합하여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2008년부터 국내에서 시행된 방법으로, 내시경 수술에 비해 크기가 더 큰 갑상선암이나 갑상선에 염증이 심한 경우, 경부 림프절 전이가 있는 갑상선암 등에서 내시경 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는 “환자마다 갑상선암의 위치나 크기, 갑상선 염증 유무 등 병의 상태가 제각기 다르고, 유방이나 아래턱 부위 동반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어, 다양한 수술 방법을 환자에게 제공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 새단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병원 본관 20층에 위치한 어린이학교의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축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복식은 소아청소년과 조빈(어린이학교 교장) · 정낙균 · 김성구 교수와 박현숙 간호부원장, 장세경 사회사업팀장과 관련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학교에서 장광재 영성부원장 신부의 집도로 진행됐다.

조빈 어린이학교 교장은 “어린이학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밖의 창을 보이지 않게 했던 교구장을 없애 탁 트인 시야로 답답함을 해소했다. 책걸상과 교육 비품 등을 교체해 환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재단장을 했다”며 “앞으로 보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내용으로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는 2009년 5월 개교식을 열고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강남교육청과 운영 협약을 체결해 2018년 월평균 166여명의 환아들에게 순수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교사들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정밀의료 심포지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는 지난달 30일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정밀의료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신경과 질환에서의 배선 변이 ▲소아신경과 질환에서 나타나는 저빈도 체성 유전자 변이 ▲소아신경과 질환에서의 신생 유전자와 개인 맞춤형 치료법 등의 구성으로 진행했다.

한편 소아신경과에서는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가 오랜 화두였다. 근본적 원인을 찾기 어려운 뇌전증, 발달지연, 소아신경퇴행성질환 등 난치 질환 치료에 대한 고민이 깊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는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유전자 변이 규명과 유전자 치료, 질병모델을 이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에 대해 오랜 경험을 통한 성과를 축적해 왔다.

최근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팀은 진단검사의학과 최종락‧이승태 교수님과 함께 유전자 패널 검사법을 사용해 미진단 발달 장애 환자 중 40%를 진단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ediatric Neurology’에 발표됐다.

 

김치화 사업이사,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치화 사업이사
김치화 사업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김치화 사업이사 겸 울산경남회 부회장이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사업이사는 “간호조무사로서 지역 보건의료와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간무협에 따르면 김 사업이사는 지난 5일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2009년 제37차 보건의 날에는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완 교수, 대한비과학회장 취임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경희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가 ‘제11대 대한비과학회장’으로 임명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4월1일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비과에서는 비부비동염, 알레르기비염, 수면무호흡증 등 발생률이 높은 질환을 다루고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 양성이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비과학 의료진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 전문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 평의원, 대한수면학회 평의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 이후 비과학 분야의 국내외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활발한 학술교류 및 교육, 회원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제13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4월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13기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병원이 함께 운영하는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미래지향적인 성장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7년에 개설되어 12년 동안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13기생을 맞이하는 이번 건강과 의료 고위자 과정은 보건의료정책, 의료산업, 인문학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6월 27일까지 12주 간 일산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의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차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장,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등 보건의료 분야 저명인사들의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고위자과정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보건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안목과 지식, 배움의 지평을 넓히고 보건의료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지도자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 4월 12~14일

대한가정의학회는 "가정의,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일차의료 주치의"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2~14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1000 여명의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모여 3일에 걸쳐 각종 심포지엄과 연수강좌, 워크숍, 세미나 등에 참가하여,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며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에 알맞은 의료환경을 제공하며 국민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일차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래의학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의료 환경을 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과 연구의 실제, 정밀의학관련 강좌를 마련하였으며,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과제들을 도출하고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다양한 강의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2019년도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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