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박주현 교수, 뇌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등
[오늘 의료계는?] 박주현 교수, 뇌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3.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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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교수,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영철 교수
김영철 교수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간장·조혈내과 김영철 교수가 지난 14일 열린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이번 수상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국내 한의약 관련 기관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자문활동을 수행하는 등 한의약 분야의 국제진료 시스템 조성과 발전에 기여한 대·내외적 공로를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해까지 경희의료원 국제진료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해외 환자 유치와 진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에서 진행된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한방진료 책임자로 참여해 한의학의 국제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김 교수는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세계중의약학회연합 상무이사, 보건산업진흥원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주현 교수, 뇌신경재활학회 회장 취임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재활의학과 박주현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1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2년이다.

박 교수는 “국제적 교류를 통하여 세계적 학술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치매 재활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뇌신경 재활, 소아 재활의 권위자로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8년 미국 Rancho Los Amigos National Rehabilitation Center에서 연수를 마쳤다. 부천성모병원 임상과장과 가톨릭중앙의료원 개원준비단 진료기획부단장,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와 전공책임교수 직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을 포함한 다양한 성인 뇌신경 관련 질환의 재활에 대한 학문적, 임상적 발전을 위해 회원 상호 간의 학술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뇌신경재활학회는 2010년부터 ‘인지재활 전문가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치매에 대한 재활의학과적 접근과 관련하여 지난 춘계학술대회에서 ‘치매재활연구회’를 발족했다.

 

최정희 간호부장, 안양시간호사회 신임 회장 선출

최정희 간호부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정희 간호부장이 지난 13일 오후 4시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제19회 안양시간호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최 간호부장은 1988년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 한림대학교의료원 간호사로 재직하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개원 초기부터 응급의료센터 간호팀장을 맡아 병원 발전에 공헌했다.

최 간호부장은 2014년 카메룬응급의료센터 의료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환자와 가장 먼저 맞닿는 응급의료센터 간호팀장 경험을 통해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조율했다.

최 간호부장의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 경기도지사 표창, 올해 안양시간호사회 신임 회장으로서 간호사들의 행복한 보건의료환경 조성과 발전으로 나타났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최정희 회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호사들을 대표해서 안양시간호사회 회장에 선출된 것 같다”며 “유능한 간호사 양성에 더욱 매진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애 팀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최경애 팀장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사회사업팀 최경애 팀장이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3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의 이번 수상은 화상 환자의 신체적, 경제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한림화상재단 설립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여성 출산 전‧후 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은데 따른 것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최경애 팀장은 “뜻깊은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에 따르면 최경애 팀장은 사단법인 소아당뇨인협회 사회복지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배분분과 실행위원을 역임하며 후원 및 환자의 권익향상에 기여했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의료사회복지사 법적 자격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박기영 과장, 암 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건국대병원은 의무기록팀 박기영 과장이 지난 21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에서 열린 ‘제 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과장의 이번 수상은 신뢰도 높은 암 등록 데이터를 생성, 관리해 국가 암 등록 사업에 적시 제공함으로써 암 관리 정책수립과 기초자료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박 과장은 “보건의료정보관리에 종사하면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매년 발생하는 암사례 확인, 데이터수집 및 관리, 통계 보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국가 암통계 사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는 건국대병원 의무기록팀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양질의 기초 자료 생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련병원 포기한 서울백병원, 일방적 통보에 전공의들 당혹감

대전협 “전공의 불이익 없도록 모든 수단 통해 지원할 것”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들이 성실히 수련 중이던 병원이 영문도 모른 채 통째로 사라져버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들 보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28일 성명을 통해 “이미 스스로 신뢰받기를 포기한 병원에 극적으로 전공의들이 남을 수 있게 된다 한들 제대로 된 교육수련이 이뤄지겠느냐”며 “이사회 측이 이번 사태를 만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신규 인턴과 레지던트를 포함한 서울백병원 전공의 42명 전원에 대해 당장 오늘부터라도 이동수련 절차를 개시, 차기 년도 레지던트 지원과 향후 수련에서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런 비극이 연초에 발생했고, 전공의들이 용기 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마지막 한 명의 전공의까지 보다 나은 수련환경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대전협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제대서울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최근 병원으로부터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며 의료계에 도움을 호소한 바 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그동안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 온 인제대서울백병원에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병원이 제시한 안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여겨 결국 서울백병원의 수련병원 지위를 포기하고 소규모 수술 등 소위 '수입이 되는 과목'만 운영,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미 이와 같은 논의가 상당 기간 진행돼왔지만, 극소수의 이사회 구성원 중심으로만 추진되면서 수련 당사자인 전공의들에겐 공유되지 못했다.

더욱이 수련병원 포기와 같은 병원의 절박한 상황이나 이동수련 등의 향후 대책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지도전문의들이 지나친 처사라며 전공의들의 보호책 마련을 요구했음에도 이사회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며 일축하고, 이달 초 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수련병원 자격 포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다.

이와 함께 병원 이사회는 수련병원 포기를 위해 어제(27일)부터 시작된 2020년도 수련병원 지정 신청에서 레지던트 1년차 정원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전공의협의회에 통보했다.

전공의협의회가 이동수련 등 기존 레지던트의 보호 방안을 묻자 “정해진 것 없다. 당장 내쫓지는 않겠지만 1년차 모집도 안 할 것이니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반응을 보여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게다가 이사회는 전공의 교육수련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도 2019년도 인제대서울백병원 신규 전공의 모집을 강행,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를 예정대로 선발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백병원에서 레지던트 수련까지 이어갈 계획으로 지원한 신규 인턴들은 새내기 의사로서의 첫발을 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닥친 직장이 없어질 위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규 인턴들은 전체 투표를 통해 병원 측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27일 정오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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