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뇌전증(간질) 치료제인 ‘케프렙톨®서방정500mg(성분명 레비티라세탐)’이 3월 1일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에서 나왔다.
1일 환인제약에 따르면 케프렙톨®서방정의 주성분인 레비티라세탐은 뇌에 존재하는 Synaptic vesicle protein 2A(SV2A)에 결합하여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조절함으로써 뇌전증의 대표적 증상인 경련발작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신제품은 1일 2회 복용하는 기존의 정제(케프렙톨®정)와 달리,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정으로,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12세 이상에서 기존 1차 간질치료제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는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전신발작을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의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환인제약 홍보팀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케프렙톨®서방정 500mg’과 ‘750mg’ 2가지 함량에 대해 허가를 취득했다"며 "진일보한 치료제인 만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프렙톨®서방정 500mg’의 상한약가는 711원이며, 포장단위는 30정/병, 100정/병 포장으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750mg’은 현재 급여등재를 진행이어서 ‘500mg’부터 출시하고 적절한 시기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