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24시] SCM생명과학·제넥신 - 美바이오텍 아르고스 인수 등
[제약바이오 24시] SCM생명과학·제넥신 - 美바이오텍 아르고스 인수 등
  • 이민선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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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크, 제약바이오 시설확충으로 글로벌 연구혁신 가속

머크는 7,0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Billerica, Massachusetts)에 소재한 첨단연구개발(R&D) 시설을 확충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투자되는 제약바이오 R&D 시설은 연면적 14만5000평방피트에 실험실과 협업공간을 갖추게 되며, 신규 충원될 인력 포함400여명의 연구진들이 종양, 면역항암, 면역분야에서 연구 속도를 앞당기게 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머크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제약바이오 R&D 시설에 투자한 금액은 최근까지 1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또한, 머크 헬스케어사업은 전세계적으로 R&D 전문가 3500여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일 담스타트, 미국 보스턴,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의 4대 글로벌 허브에서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머크는 매년 연매출의 약 20%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제형 변경으로 실적 향상

유바이오로직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18년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 116억원 대비 114.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47억원에서 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자사의 콜레라 백신 플라스틱 제형 변경에 따른 원가절감 및 공급량 증가로 인해 실적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 에스바이오메딕스, 줄기세포유래 치료기술 호주 특허 등록

​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동호)는 신경 및 심장 관련 허혈성 질환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 기술이 호주에 특허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본 기술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된 것으로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에서 분화된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이용한 것이다. 발명의 명칭은 “신경전구세포의 분비단백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허혈성 질환 또는 신경염증 질환 치료용 조성물”이다

높은 뇌졸중과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질환 및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 대표적인 신경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는 호주 외에 미국, 유럽, 인도, 캐나다, 중국 등에서도 심사 중이며, 개별국가의 등록이 완료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기술의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경전구세포에서 유래한 분비단백체에는 일반적인 줄기세포의 분비단백체보다 훨씬 탁월한 항염증, 신생혈관생성, 신경보호, 내인성 세포증식 및 조직재생 촉진 물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본 특허에서는 이러한 분비단백체에 함유된 단백질 성분들을 분석함과 동시에 실제 동물모델에서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세포치료제로부터 분비되는 물질을 치료제로 사용하기때문에 종양발생이나 혈관막힘과 같은 부작용이 없으며, 반복투여가 가능하고 단독으로 혹은 세포치료제와 병행하여 장∙단기적 치료를 모두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아줄기세포를 포함한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척수손상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을 식약처에 요청하여 심사 중이며,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도파민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을 보건복지부 국가연구과제로 수행하며 상업화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 메디포럼, 190억원 투자 유치

메디포럼(대표 김찬규)은 자사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3상 돌입과 함께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및 개인 등으로부터 19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2b/3상 임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 7일 임상 3상 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하며 치매치료제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만큼 이번 대규모 기관 투자 유치로 메디포럼의 코스닥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동성제약, 노원구청에 바이오가이아 유산균 나눔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지난 12일 노원구청에 4000만원 상당의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을 전달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동성제약이 전달한 제품은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D3츄어블정'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1월 도봉구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을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노원구에서도 사랑의 나눔을 이어가게 되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성제약의 따뜻한 사랑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중증질환을 앓고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후원 제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D3츄어블정'은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유산균이다. 장 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D 일일 권장량인 400IU를 함유하고 있어, 유산균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광동제약, ‘복을 부르는 돼지’ 주제로 회화 26점 전시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서울 서초동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미술 전시 ‘2019 복 받으세요! 황금돼지 전(展)’을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복을 부르는 돼지’를 주제로 경서정, 김상미 등 신진작가 7명의 회화 총 26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우리에게 친숙한 돼지의 모습을 채색화, 수묵화,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위트 있게 담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그림 중에는 돼지와 함께 광동제약 비타500과 제주 삼다수가 그려진 작품도 있어 관람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광동제약은 그림 속 제품을 찾은 사람에게 황금돼지가 그려진 근하신년엽서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말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 SCM생명과학·제넥신 - 美바이오텍 아르고스社 인수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이 공동으로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를 경매를 통해 약 한화 125억원에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줄기세표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스씨엠생명과학과 혁신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아르고스社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과 연구원, 지적재산권 등 주요자산을 공동 인수하여 코이뮨(CoImmune)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내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르고스社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에 위치하였으며 2018년도 초까지 나스닥에 상장되었던 개인맞춤형 항암 치료제를 개발해온 회사로, 약 2만 제곱 피트 규모의 cGMP 설비와 함께 임상 3상을 완료한 경험을 보유한 회사다.

대표 항암 치료제는 수지상세포 기반 맞춤형 암 치료 백신(Dendritic cell-based personalized cancer vaccine)으로,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약 460여명의 신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120여 곳 이상의 임상기관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대조군 대비 통계적 유효성 입증에는 이르지 못하고 마무리된 바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이번 인수에 대해 “미국 내 cGMP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확보하여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원천기술인 층분리 배양법을 이용한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를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라며 “아르고스의 원천기술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를 파이프라인에 첨가하게 되어 향후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코이뮨의 미래 경영전략을 공동수립하고, 기존 아르고스 연구진들과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협의를 통해 임상 2상을 빠른 시간 안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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