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3349억원 ... 사상 최대 실적
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3349억원 ... 사상 최대 실적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12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
㈜녹십자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 단위 : 백만원)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조33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주력 사업 부문인 혈액제제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GC녹십자의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어났다.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사업의 매출 규모가 3.9% 증가했고 전문의약품 부문도 8.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매출 역시 혈액제제의 중남미 수출 증가에 따라 10.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백신 사업의 경우 자체 생산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상품은 공급 지연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903억원)보다 44.5%,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전년(567억원)보다 39.6% 각각 감소했다.

외형이 성장하는 동안 수익성 변동 폭이 컸던 이유는 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3% 증가했고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랩셀 등 연결대상 기업의 R&D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GC녹십자의 수익성이 둔화하는 데 한몫했다"며 "GC녹십자랩셀의 경우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대비 44.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 수출 국가 개척 등으로 인한 해외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 성장과 R&D 투자 확대 기조를 지속하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