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한림대의료원, AI 활용 안면인식기술 도입 등
[의료계 토막소식] 한림대의료원, AI 활용 안면인식기술 도입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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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의료원, AI 활용 안면인식기술 도입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철저한 환자 신원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작년 10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먼저 교직원 전용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모바일앱인 Smart RefoMax에 안면인식기술을 정식 적용했다.

병원에 따르면 기존 Smart RefoMax는 사번과 비밀번호를 입력해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불편함과 보안상의 취약점이 있었다. 이번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 로그인 방식이 적용됨으로써 편의성은 향상되고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병원은 올해 안으로 수술실 및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들의 신원확인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의 처방전달시스템 OCS와 전자의무기록 EMR에도 인공지능기반의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안면인식기술 적용으로 항암제 투여 및 수혈 시 환자 신원을 100% 정확하게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수납 및 수술실 안전관리, 주요 검사실 확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면인식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면인식에 동의한 고객에게만 본인 인증수단으로 사용된다.

 

# 소청과의사회 “동료 의사들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잇따른 동료 의사들의 사망에 대해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먼저 설 명절을 앞두고 근무 중 숨진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애도했다.

이들은 “고인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기는 돌발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의료상황실에서 근무를 하다가 누적된 과로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이달 초 당직 근무를 서던 중 사망한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대해서도 애도를 표했다.

소청과의사회는 “이달 1일 당직 근무 중이던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년차 선생님도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부검 결과 이상이 없었고 경찰에서 돌연사로 사인을 발표함에 따라 근무 중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비보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근무 중이던 의사 동료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들은 공통적으로 누구보다 성실히 의료 현장을 지켰던 분 들이었다”고 애도했다.

이들은 “워라벨이라고 하는 일과 삶의 균형이 일반화된 요즈음에도 밤낮 없이 묵묵히 의료 현장에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의사 동료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자신의 삶을 내어놓는 의사 동료들이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만성편두통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2~3시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만성편두통 공개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편두통 알고 만성편두통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만성편두통의 원인 ▲예방 ▲치료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 경희의료원, 간암의 날 기념 공개강좌 개최

경희의료원은 오는 19일 13시 30분부터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간암의 날’ 기념 공개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간암 치료의 최신 지견 – 면역항암치료(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 언제 어떻게 하나?(간·담도·췌장외과 김범수 교수) ▲간암 환자의 영양 관리법(영양팀 주진희 영양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간암의 예방, 진단 및 치료 등(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는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암 사망 원인 1위가 간암”이라며 “진단부터 치료, 예방·관리까지 포괄적으로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병협, 병원 건강검진센터 운영전략 연수교육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대학교병원 4층 송봉홀에서 ‘2019년 병원 건강검진센터 운영전략’연수교육을 갖는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2019년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정사항(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실 원미애 차장) ▲행정원장이건진센터 운영전략(하나로의료재단 윤승기) ▲헬스케어 최신기기 동향 소개(대전웰니스병원 김철준 원장), ▲강북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대전선병원 및 굿모닝병원 건강행복센터에서 건진센터 운영전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7일~20일까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이·취임식 개최

경희의료원은 8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한방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취임한 이진용 제18대 한방병원장은 “발전과 성장은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 관심, 지원을 부탁드리며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한방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한방소아청소년센터장,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의료원 기획조정부실장, 대한한방소아과학회 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문재인대통령 주치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수 전(前) 한방병원장는 “그동안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왔지만 아쉬운 점도 많은 바, 새롭게 취임하시는 이진용 한반병원장을 도와 명실상부한 한방병원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7대 경희대한방병원장을 역임한 한방재활의학과 김성수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약물연구소 개소 ▲마비질환, 관절질환, 여성의학, 비만 등 전문클리닉 구축 ▲양한방협진과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활성화 등 한의학 치료의 세분화, 전문화, 과학화 등에 앞장서왔다.

 

# 대전협, 전공의 사망 애도…사실관계 파악 나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사망을 두고 과도한 근무시간, 전공의법 미준수 등 수련환경에 문제는 없었는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지난 1일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2년차 전공의가 당직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현재 경찰이 사건 수사 중이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들은 종합적인 부검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길병원 측은 수련환경에는 문제가 없었고, 과로사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사망 논란을 일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과 긴밀히 접촉해 사실관계 등의 확인에 돌입했다.

의료 최전선에서 밤샘 당직과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를 감당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전공의들의 현실. 전공의법 시행에도, 대다수 병원에서 수련시간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전협은 병원 교육수련부에서 파악하고 있는 근무 실태와 실제 전공의 근무시간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며, 고인의 과로사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승우 회장은 “설령 전공의법 준수가 되고 있더라도 주 80시간은 상한 지침이다. 만약 주 79시간 근무를 했다면 과연 과로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가”라며 “수련의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전공의도 똑같은 사람이고 과연 ‘장시간의 과중한 노동’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병원 측의 ‘돌연사’ 언급에 유감을 표했다.

이 회장은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돌연사를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칫 ‘돌연사’라는 단어가 고인이 과로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해석되어 유족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로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나 정신적인 긴장이 심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 야근을 많이 하는 사람,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최종적인 부검 결과 발표 이후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유가족,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국장과 긴밀히 접촉해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며 “대전협은 유가족과 동료 전공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병원도 이와 관련해 최대한 협조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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