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 ... ③중기관절염에 대해
인공관절수술 ... ③중기관절염에 대해
  • 이승엽
  • 승인 2019.02.08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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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지난 번까지 말기 관절염의 치료인 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한 오해와 예상되는 후유증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중기 관절염의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초기관절염 이야기부터 말기 관절염 이야기로 진행할까 했는데 순서가 거꾸로 되었네요.

중기 관절염이란 인공관절을 치환할 정도는 아니나 단순 약물치료, 주사 치료로는 병의 진행을 막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외상이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환자들의 대부분은 오다리와 관련되어 골관절염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른 이야기가 아니니 이번이야기를 너무 일반화 하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중기 관절염의 경우 방치하면 인공관절이 필요한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는데 이러한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관절염 무릎

# 첫 번째는 염증의 조절입니다. 무릎에 염증이 반복되다보면 관절 안에 있는 연골, 연골판 인대 등의 조직이 약화되고 조직의 손상이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소염 성분과 염증 치료가 병의 진행을 막는데 필수적인 치료입니다. 주사나 약물의 성분에 항염 작용을 하는 성분을 환자의 나이, 관절염의 정도, 건강 상태에 맞추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분들은 “약을 많이 먹어도 되나요?” “무릎 주사는 어느 정도 맞아야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이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에 따라 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염증만을 조절한다고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이나 주사에만 의존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두 번째는 골다공증의 관리입니다. 뼈의 강도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특히 중요한 것이 우리 몸의 호르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여성분들은 폐경을 한 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뼈의 강도가 급격히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 후에는 1년에 한번 씩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이 많아 다음번에 별도로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 세 번째는 무릎내부의 구조적 손상의 치료 및 외부 자극의 감소입니다. 특히 뼈와 뼈가 직접 만나지 않도록 하는 연골판의 손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일정 정도의 염증 치료, 물리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무릎 내부에 구조적인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정밀하게 검사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오다리로 인한 중기 골관절염의 경우에도 무릎 내측의 연골, 연골판의 손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러한 상태를 방치하면 아무리 좋은 염증치료를 하고, 골다공증 관리를 철저히 해도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무릎 내부의 구조적 손상의 치료나 오다리를 교정해주어 무릎 내측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외부자극을 해소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중기 관절염의 대략적인 치료 관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세가지 관점에서의 치료에 대해 하나씩 한걸음 더들어가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서부병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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