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HDAC) 억제제인 ‘LMK235’가 고혈압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의 기해진 연구교수와 최신영 대학원생(박사과정), 독일 하인리히 하이네대학 연구팀은 최근 안지오텐신으로 유도한 고혈압 생쥐모델과 유전적 고혈압 생쥐(SHR)모델 두 부류로 나눠 LMK235를 통해 혈압강하 효과가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LMK235’가 혈관수축을 감소시킴에 따라 혈압강하 효과가 나타나며, 이는 혈관내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산화질소(nitric oxide) 작용에 의해 기인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LMK235가 직접 혈관이완 기능을 나타내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증가시켰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Cellular and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