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당대표와 「빈곤없는 나라 만드는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명순․간사 고승덕, 이하 빈나특위)」가 7월 30일 아현재래시장을 방문했다. 빈나특위는 올해 7~8월까지 빈곤현장을 방문하고 정책대안을 수립하며 여름정국을 보낸다는 구상의 ‘희망사다리 여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희태 대표와 빈나특위 위원들은 재래시장의 반찬가게, 정육점, 신발가게와 식당 등을 고루 방문하여 상품을 함께 판매하고 구입하면서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시장 상인,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열어 경제위기와 대형마트 SSM 진입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월 30일을 ‘재래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재래시장을 활성화하여 서민의 장으로 만들고, 영세상가 살리기법, 카드수수료 다이어트법, 통신요금 다이어트, 악덕사채 없애는 법, 상조피해 방지법 등 본격적인 서민생활 챙기기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재개발 등 지역문제에 관한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웨딩지구와 아현시장을 ‘산업 뉴타운 지구’로 지정하여 정체되어 있는 재개발 사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빈나특위 강명순 위원장은 공식 일정이 종료된 후 재래시장 상인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직접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 아현시장의 상인들은 “노후한 시설의 개선이 필요함에도 재개발 문제와 맞물려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시장이 미등록 상태이기 때문에 시설개선에 필요한 예산지원 등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 덥고 춥고 비오면 장사를 전혀 할 수가 없을 정도다. 벌써 6개월째 장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천막시설 개선같은 필수적인 조치부터 시급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강명순 위원장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여 노후시설 개선 등 시장환경 개선을 도울 수 있는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희망사다리 제2차 현장방문에는 박희태 당대표와 강명순 빈나특위 위원장을 비롯, 나경원, 강승규, 권택기, 김성태, 손숙미, 이춘식, 이종혁, 배은희 의원, 윤상현 대변인이 함께 하였다. 빈나특위의 희망사다리 제3차 현장방문은 8월 3일 문정동 비닐하우스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희태 당대표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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