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전북대병원, 82명 정규직 전환 등
[의료계 토막소식] 전북대병원, 82명 정규직 전환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1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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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병원, 82명 정규직 전환 … “고용안정·처우개선 앞장”

전북대학교병원이 비정규직 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14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재직기간 3년 이상의 간호직 34명, 보건직 24명, 기능직 24명 등 총 82명의 비정규직 직원이 최근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실현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 뿐만 아니라 차별해소 및 처우개선을 위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동일한 채용절차를 거쳐 고용해오고 있다. 투명한 인사채용을 위해 외부위원을 위촉하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실현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간제가 아닌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직에 대해서는 내부 전환절차를 통해 정규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남아 있는 용역근로자 등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현재 노사협의를 진행 중이며 노사협의와 절차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공공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 시대에 맞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노사화합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지영 교수 “수족냉증, 동맥경화나 말초신경병증 등 원인 질환 다양해”

겨울철, 손발이 유독 차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할 수 있다.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지나칠 정도로 차갑다고 느끼는 질환이다. 추운 곳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따뜻한 실내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대부분이 심각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지만 그 중 일부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동맥경화가 대표적이다. 말초혈관까지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위험인지를 동반할 때가 많고 주로 하체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과 척추관협착증,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울 수 있어 신경과나 혈관외과 의사의 진료가 필수적이다. 말초신경병증도 원인이다.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 “말초신경병증에 걸리면 시린 느낌 외에도 저린 느낌, 무딘 느낌, 화끈거림, 스칠 때 아픈 느낌,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 등 다양한 느낌이 나타난다”며 “특징은 혈관이상으로 생긴 시린 느낌과 달리 손발이 시리다고 느끼더라도 손발이 따뜻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신경 이상으로 뇌는 감각 이상을 느끼지만 실제 혈관은 이상이 없어 혈류 장애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나 신장 질환으로 인한 요독증,항암제 투여 등 내과질환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족냉증 치료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 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긴장 상태가 이어지면서 교감신경이 과흥분 되면 생리적으로 손과 발의 말단부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시리고 축축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오 교수는 “특별한 질환 없이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수족냉증은 바이오피드백 요법이나 긴장완화, 요가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수족냉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평소 손발이 차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냉동식품을 다르거나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 습기가 손발에 차면 동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양말이 땀에 젖으면 바로 갈아 신고 발한 기능이 있는 양말이나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일반적으로 말초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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