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토막소식] 대웅제약 뉴질랜드·이스라엘 '나보타' 수출 계약 체결 등
[제약업계 토막소식] 대웅제약 뉴질랜드·이스라엘 '나보타' 수출 계약 체결 등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2.20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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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애브비, ‘제 13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한국애브비(대표이사 류홍기)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 13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애브비는 창립 이래로 희귀난치질환 환우들과 건강 약자들을 위한 복지 정보 책자 발간과 전 직원 참여 봉사 및 기부 활동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대통령상, 장관상, 도지사상 등을 표창하며 국회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의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의 꾸준한 나눔을 실천에 대해 인정받았다.

류홍기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해 온 작지만 꾸준했던 환자 중심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해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우리 사회 건강 소외 이웃들을 위해 제약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린 나눔 실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람들의 삶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성제약  ‘동성 랑스크림’ 중국 소비자 미백크림부문 1위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동성 랑스크림’이 지난 19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9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브랜드’ 미백크림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중국 소비자가 뽑은 ‘2019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브랜드’ 선정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 온라인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중국 현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투표에는 85만 명 이상의 중국 소비자가 참여하였으며, 누적 투표수는 776만 건을 기록했다.

그 결과, 동성 랑스크림은 미백크림 부문에서 각 항목별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서비스·품질 만족도 4.56점, 재구매의도 4.38점, 타인추천의도 4.39점 등 높은 평가지수를 보이며 1위에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은 동성 랑스크림이 올해 초 유명 왕홍들의 주목을 받으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이래, 홍콩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인 ‘샤샤(Sa Sa)’ 일부 매장 및 국내 면세점 9개 점에 입점하는 등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펼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 참석한 동성제약 마케팅본부 오두영 이사는 “동성 랑스크림에 보내주신 중국 소비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2019년에는 홍콩 샤샤 전점 및 티몰, 징동닷컷, 쥐메이 등 중국 주요 온라인 몰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품질과 혜택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성 랑스크림’이 되겠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뉴질랜드·이스라엘에 '나보타' 수출 계약 체결 등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라인업.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라인업.

대웅제약은 최근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뉴질랜드·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포함)·우크라이나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1200만 달러가량으로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해당 국가에서의 허가 및 판매를 맡게 된다.

견고한 판매 및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국가에서의 나보타 발매를 가속화하고 현지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는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나보타 수출계약을 통해 선진국뿐 아니라 미용 신흥국에서도 수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나보타 발매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 심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유제약, 임직원 복지 향상 위해 '힐링룸' 운영

유유제약은 최근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헬스키퍼' 제도를 운영하고, 사무실 의자도 넥레스트(목받침) 사양이 추가된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유유제약은 최근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헬스키퍼' 제도를 운영하고, 사무실 의자도 넥레스트(목받침) 사양이 추가된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유유제약은 최근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헬스키퍼' 제도를 운영하고, 사무실 의자도 넥레스트(목받침) 사양이 추가된 제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뜻하며, 남녀 각 1인의 헬스키퍼를 유유제약이 직접 채용해 운영한다. 임직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 사옥 내에 별도로 마련된 마사지실인 '힐링룸'도 새로 만들었다.

헬스키퍼 서비스는 1회당 30분씩 1인당 월 최대 3회 이용 가능하며, 유유제약 및 유유헬스케어, 유유테이진, 유유건강생활 등 계열사 임직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최상의 안마 서비스 및 안마사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오전·오후 각 4회씩 하루에 총 8명이 안마를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임직원들이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에 보다 편한 휴식을 장려하기 위해 모든 사무실 의자를 넥레스트형 의자로 교체했다.

유유제약 인사팀 김하나 대리는 "힐링룸 운영 및 넥레스트 의자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능률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미약품, 퇴직 임원모임 '한중회' 송년의 밤 개최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 '한중회'는 최근 방이동 한미약품 빌딩 3층 중식당 '어양'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 '한중회'는 최근 방이동 한미약품 빌딩 3층 중식당 '어양'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미약품 퇴직 임원 모임 '한중회'는 최근 방이동 한미약품 빌딩 3층 중식당 '어양'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이관순 부회장 등 전·현직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93년 창립돼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한중회는 제약업계를 비롯해 IT, 광고 산업, 자동차 산업 등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한미약품 임원 출신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분기 모임이 103번째다.

한중회 김수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6월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공장과 10월 북경 베이징한미 견학을 통해 한미약품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미약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마음 다해 성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부회장은 "한미약품은 현재 신약 임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2건의 글로벌 3상 임상과 2~3건의 2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2~3년 이내에 최소 1개의 글로벌 신약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CJ헬스케어, 베트남 1위 제약기업과 손잡았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베트남 비메디멕스사 Cuong 대표가 케이캡정 기술수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베트남 비메디멕스사 Cuong 대표가 케이캡정 기술수출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시 소재 비메디멕스 본사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기술을 비메디멕스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는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으며, 비메디멕스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케이캡정의 독점 판매권을 제공한다.

베트남 시장에서의 케이캡정 출시 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예상된다. CJ헬스케어는 출시 후 10년에 걸쳐 비메디멕스에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와 계약을 체결한 비메디멕스는 지난 해 원화 기준 약 8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트남 제약 유통 전문 1위 업체다. 지난 1984년 설립됐으며 현재 베트남에서 PPI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케이캡정의 기술을 지난 2015년 중국 소화기치료제 전문 제약사 뤄신에 이전하며 약 1조6000억원원 규모의 중국 항궤양제 시장에 진출한 것에 이어, 이번 비메디멕스와의 계약으로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보이는 15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위식도 역류질환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같은 날 CJ헬스케어는 베트남 호치민 시 소재 노보텔에서 의약품 유통 및 인허가 전문기업 린 파마와 항생제 '씨네졸리드주2mg/mL' 제품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베트남 각 분야 1위 제약기업들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기술수출, 항생제 씨네졸리드주 제품수출로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세계 시장 진출로 우리나라 제약 역량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콜마, 신입사원 200명 채용 … 창사 이래 최대

한국콜마는 2019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대졸 신입사원 200명을 채용했다. 이는 신규 인력 충원을 꺼리는 '고용절벽' 시대에 중견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채용 규모다.

회사 측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며 초·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 부문에서도 매년 꾸준한 채용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 4월 인수한 CJ헬스케어의 채용도 함께 진행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00명을 채용한 것이다.

한국콜마는 청년 채용에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과 201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18일 한국콜마 이영주 세종 공장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신규 인력을 지속 채용해 회사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는 평소 '인재경영'을 강조해온 윤동한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동한 회장은 "끊임없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유기농 경영'이 한국콜마의 첫 번째 경영 원칙"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한국콜마 신입 공채에서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 200명은 내년 1월부터 약 2달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 시너지이노베이션, 미생물 배양배지 신 공장 준공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최근 첨단 미생물 배양배지 자동화 생산 시설을 갖춘 신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의 다양한 배지를 생산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3743㎡(약 1132평) 부지에 첨단 제조 장비 및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생물 배양배지 연간 생산 캐파를 기존 1200만 플레이트에서 3600만 플레이트로 3배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지는 미생물 검사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시약)로 '병원 및 검사센터의 피검자 감염증 진단'이나 '제약회사, 신약개발회사, 식품회사, 화장품회사 등 산업체의 환경모니터링, 무균시험, 유해균 검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에서 제조하는 배지의 종류는 약 160여 종으로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의 배지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70%로 1위다.

구자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는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해 품질, 영업, 제조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에 대한 과감한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배지를 공급하고 바이오,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신약개발 등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해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일동제약 ‘에이리스’ 브랜드웹사이트, 웹어워드코리아 대상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자사가 판매 중인 피임약 ‘에이리스’의 브랜드 웹사이트가 2018 웹어워드코리아 공공/의료부문 제약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웹어워드코리아는 디자인,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사이트 평가ㆍ시상 제도다.

일동제약은 에이리스에 대한 브랜드 소개, 안전성 정보 수록은 물론, 피임약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복용법 등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브랜드 웹사이트를 설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웹사이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및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측면은 물론, 텍스트 및 이미지의 활용까지 일관성 있게 구현하여 신뢰성과 편의성, 세련된 감성을 함께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디자인 콘셉트를 ‘LOVE & SWEET’로 정하고 이미지 레이아웃 및 톤앤매너 등을 연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에이리스는 피임에 대한 적응증과 함께 해당 약 복용이 가능한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도 갖고 있는 2세대 사전 피임약(일반의약품)으로, 화이자제약이 제조하고 일동제약이 판매 중이다.

 

# 한국바이오켐제약, ‘2018 세종형 고용창출 우수기업’ 영예

이춘희 세종시장, 송원호 한국바이오켐제약 대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송원호 한국바이오켐제약 대표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은 지난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린 ‘제1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2018 세종형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는 매년 12월 첫 월요일을 세종시 기업인의 날로 정한 ‘세종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우수기업 및 유공자 포상, 기업 비전선포식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증서와 인증현판, 초소형전기차를 받았다. 차후 2년간은 경영안전자금 이차 보전, 국내 판로 지원, 수출지원 선정 시 우대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년간 고용증가율이 5%이상, 고용증가인원 5명 이상인 관내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조사를 거쳐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송원호 대표는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 올해 한국바이오켐제약의 고용 인원이 작년 대비 16.9% 증가했다”며, “생산 품목 다양화와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생산, 연구 인력 등의 고용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설립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로, 고품질 원료의약품 기술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공장을 완공해 생산 영역을 확대했다.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연질캡슐라인, 심리스캡슐라인, 캡슐인캡슐라인을 가동하여 완제의약품도 수출할 예정이다.

 

# 테라젠이텍스, 제주도 ‘맞춤형화장품 개발사업’ 참여기관 선정돼
 

테라젠이텍스 제주 맞춤형 화장품 사업 착수식.
테라젠이텍스 제주 맞춤형 화장품 사업 착수식.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반 기술 개발 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의결한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R&D)’의 일환으로, 제주도의 생물자원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공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총괄하며, 테라젠이텍스 외에도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제주대, 아모레퍼시픽 등 15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달부터 시작해 약 2년 3개월간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사업에서 유전자 분석 및 피부의 유전적 특성 예측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테라젠이텍스는 1000명 이상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해 피부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성분들을 제주도 특화 소재 중심으로 조합, 현장에서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개발이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이다.

이와 관련,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개인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맞춤형 화장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들이 공동 참여한 만큼, 제주도의 관광 문화 특성을 살린 유전체 기반의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하는 등 업계와 의료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한국릴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당뇨병 주사제 2위 브랜드 등극

한국릴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한국릴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 1회 투여하는 자사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올해 3분기까지 약 191억원의 매출(IMS 데이터 기준)을 보이며 당뇨병 주사 치료제 1위 브랜드로서의 고지를 눈 앞에두고 있다고 밝혔다.

트루리시티가 기저 인슐린과 GLP-1 유사체를 포함한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올해 3분기 기준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체 2위를 기록한 것. 이로써 트루리시티는 차세대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를 넘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상위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수십 년간 당뇨병 주사제 시장을 주도해 온 기저 인슐린 란투스(25.1%)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릴리와 보령제약이 공동 판매하고 있는 트루리시티는 올 상반기 119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만 7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누적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가 발표한 ‘2017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오는 2022년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액 2위(주사제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한편 업계는 트루리시티를 주축으로 한 GLP-1 유사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뇨병 치료 트렌드가 환자의 동반 질환이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가 3년 만에 발표한 컨센서스 리포트(Consensus Report)에 따르면, 1차 경구용 치료(메트포르민) 3-6개월 이후에도 혈당이 잡히지 않는다면, 약제 선택시 심혈관계 질환과 신장 질환의 동반 여부에 따라 2차 치료제를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GLP-1 유사체는 동맥경화,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의 고려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다른 2제 경구용 제제(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와 동일선 상에서 2차 치료제로 권고됐다. 또한 심혈관계 및 신장질환이 없을 경우, 저혈당 발생, 체중유지 및 감소, 환자의 의료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더불어 GLP-1 유사체는 주사 치료가 필요한 제 2형 당뇨병 환자에 있어 인슐린에 앞서 사용할것을 권고했다.

트루리시티는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은 물론, 주사 치료에 대한 장벽을 낮춰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주 1회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로써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단독요법부터 인슐린병용요법까지의 각 치료 단계별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주 1회 투여 용법으로 기저 인슐린을 포함해 다른 주사 치료제 대비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릴리 마케팅부 총괄 조은영 부사장은 “국내 출시 3년이 채 되지 않은 후발주자 트루리시티가 전체 당뇨병 주사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등극했다는 것은 트루리시티의 혈당 강하 효과와 치료 이점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있다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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