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국남성 비만과 전쟁 中
50대 한국남성 비만과 전쟁 中
사회경제적 손실 천문학적 ... 비만 탈출은 이렇게 하라
  • 임효준 기자
  • 승인 2018.12.12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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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국남성을 위한 비만해결책이 시급하다.
50대 한국남성을 위한 비만해결책이 시급하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효준 기자] 겨울철 추운 날씨에 따뜻한 곳에만 머물다보면 활동량이 떨어져 쉽게 살이 찔 수 있는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할 한국사람 중 50대 남성이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질병과 생산성 손실ㆍ저하액 등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2조 422억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연령별 비만에 대한 항목별 사회경제적 비용
성ㆍ연령별 비만에 대한 항목별 사회경제적 비용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결과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인 11조 4679억 중에서 17.8%나 차지한다. 총 손실의 52.9%가 생산가능인구(30~50대)에 집중되면서 국가경쟁력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비만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비만의 직격탄을 받고 있는 50대 한국남성의 비만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중년남성 건강 지켜라

중년남성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신체노화현상이 시작돼 건강관리가 필수다.
중년남성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신체노화현상이 시작돼 건강관리가 필수다.

중년 비만의 원인은 40대가 넘어가면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과 체온을 유지하는 기초대사량이 20~30대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생활에서 같은 양의 열량을 섭취해도 떨어진 기초대사량으로 체내에 남은 열량이 지방으로 변해 쌓여서 그렇다.

신체노화현상으로 체력이 저하되며 생리적 기능도 영향을 받으면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성도 떨어진다. 따라서 떨어진 체력을 고려해 운동 강도를 낮추면서 대사능력이 떨어진 만큼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 식품, 살 빼는 약, 지방흡입술, 찜질 등은 대부분 노화를 촉진하고 신체기능을 저하시켜 질병을 야기 시킬 가능성이 높아서 피하는 것이 좋다.

의학적 검사를 받아 의사, 영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강 관리팀의 감독 하에 식이요법ㆍ운동ㆍ행동수정을 통한 체중감소 및 감소된 체중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먹는 약과 병원치료는 어디까지?

 

비만치료제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로 나뉜다.
비만치료제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로 나뉜다.

비만 치료제는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한다. 조그만 알약이 우리 몸속 지방을 줄여주는 것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식욕·포만 중추에 작용해 배고픔을 못 느끼게 해서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다. 또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세로토닌의 방출을 증가시키거나 재흡수를 저해시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억제해주는 것이다.

비만 치료제는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로 나뉘는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용법과 용량, 횟수 및 방법 등을 따라야 한다.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수 없는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면 안 된다.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하면 질환 여부를 알 수 있으니 비만 치료제 복용을 결심했다면 병원부터 내원해야 한다.

식욕억제제로는 12주 정도 복용을 권장하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마자놀 등과 장기 복용(2년)이 가능한 로카세린(벨빅), 부프로피온-날트렉손(콘트라브), 리라글루티드주사제 (삭센다) 등이 있다.

지방흡수억제제에는 먹은 음식 중 지방의 30% 정도를 흡수하지 않고 대변으로 배출하는 올리스타트가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본인에게 처방된 비만 치료제는 본인만 복용해야 하며 가급적 한 병원에서만 처방받는 것이 좋다. 비만 치료제를 복용할 때 병용 금기나 투여 기간을 잘 지켜야하고, 한 전문의가 주기적으로 환자의 식이행동을 관찰하며 복용량과 기간 등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비만치료제는 FDA 권고에 따라 12주 이상의 장기복용을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전문의가 의학적으로 12주 이후에도 환자가 체중 및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장기 복용해도 안전한 다른 약제들로 대체할 수 있다.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단기간 사용가능한 효과 좋은 식욕억제제다. 보통 3개월까지 보고 있지만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의 관찰 하에 연장하거나 복용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할 수도 있다. 이 약물들은 부작용으로 입마름, 두근거림, 불면 등이 있을 수 있어 단기간 또는 간헐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벨빅’(로카세린)은 선택적으로 식욕억제를 담당하는 수용체에 작용한다. 이 약은 심혈관 질환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 질환자의 비만에 사용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기존 향정약과 달리 2년까지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간혹 두통이나 어지러움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콘트라브’(날트렉손+부프로피온)는 알코올중독 치료제로 쓰이던 ‘날트렉손’과 금연 치료제로 쓰이던 ‘부프로피온’이 합쳐진 약제다. 야식이나 식탐, 음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1년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오심이나 두통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약제를 고려해야 한다.

 

지방흡입술ㆍ진화형 ‘람스’

비만 정도가 심하거나 특정 부위만 너무 고민된다면 지방흡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비만 정도가 심하거나 특정 부위만 너무 고민된다면 지방흡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운동이나 식이조절이 잘 안되고 비만 정도가 심하거나 특정 부위만 신경이 너무 쓰인다면 지방흡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방흡입술은 몸 속 잉여 체지방을 제거하는 수술과 시술로 요요 예방ㆍ고도 비만 환자 건강회복ㆍ효과 빠른 다이어트에 장점이 있다.

지방세포는 한번 생기면 죽을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어들 수 있게 하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다시 커진다. 다이어트도 다시 요요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방세포 개수 자체를 없애주는 방법이 더욱 확실하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에는 생존문제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지방흡입술과 함께 체질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꼭 병행돼야 한다.

또 팔뚝ㆍ허벅지ㆍ종아리ㆍ아랫배 등 특정 부위에 살이 쪄 체형에 대해 심한 고민이 있을 때 지방흡입술이 도움이 된다. 지방은 같은 양의 근육에 비해 부피가 20% 이상 크기 때문에 지방흡입술 이후에도 몸무게 자체에는 큰 변화없이 신체 사이즈만 줄어들게 된다. 두 달 뒤에 효과가 도드라진다.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 특정 부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지방흡입술과 지방분해주사의 장점을 결합한 지방 제거 시술 람스(LAMSLocal Anesthetic Minimal-invasive lipo-Suction)를 고려할 수 있다.

람스 시술은 수면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Step1 터널링(tunneling) | 지방 흡입 주사기로 심부 지방을 둘러싼 셀룰라이트 연결 고리를 파괴. 깊숙이에 있는 지방이 효과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 터널 생성
▶Step2 지방 추출 | 고민부위 지방을 주사기를 통해 문제가 되는 특정 지방을 바로 추출
▶Step3 주변부 용해 | 강력한 특수 지방분해 용액 투입. 주변 지방층을 추가로 용해
▶Step4 용해지방 배출 | 최적화된 후(後)관리 시술로 추가 용해 지방 역시 체외로 배출


또, HPL 지방분해주사는 피하지방층에 저장성 용액과 지방분해 약물을 주입해 삼투압 원리로 지방세포를 분해하는 시술이다.

이 밖에도 남성들이 선호하는 시술로는 카복시, 메조테라피, 체외충격파가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내장지방이 발달해 비만 시술을 통해 피하지방을 줄이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저열량 식단으로 내장지방을 줄이면 더 큰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건강지키는 비결은 충분한 수면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살을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 보통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지방 분해역할을 하는데 복부에 쌓인 지방 분해에 아주 효과적이다. 만약 이 시간에 충분히 자지 않으면 성장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지방 분해을 못하고 몸에 고스란히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진다.

특히 복부지방은 지방분해에 대한 저항성이 있어 충분한 잠과 함께 달리기ㆍ걷기ㆍ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함께 병행해줘야 한다. 여기에 남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윗몸 일으키기 같은 가벼운 근력운동도 곁들여주면 좋다.

비만치료는 몸에 맞는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치료는 몸에 맞는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부비만 줄이는 7가지 식생활 습관

1.국물 음식을 줄여라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얼큰한 국물음식. 그러나 국물 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방 사이사이 작은 혈관에서 조직액이 유출되는 현상인 부종이 발생한다. 이 부종이 반복되면 근육 생성이 방해돼 체지방이 쉽게 쌓인다.

특히 설렁탕, 갈비탕 등 고기가 들어가는 국물음식은 고기를 오랫동안 푹 끓이면서 고기의 지방이 국물에 녹아 나와 지방 함량이 더욱 높다. 설렁탕 한 그릇이 밥 한공기의 칼로리를 넘는데 여기에 깍두기나 젓갈을 곁들여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욱 증가돼 비만이 되기 쉽다.

국물 없이 밥 먹기 힘든 중년 남성이라면 탕이나 찌개보다는 콩나물국이나 미역국과 같은 열량이 낮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또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고 밥을 말아먹는 것은 좋지 않다. 밥과 수분을 함께 섭취하면 밥과 국을 따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을 먹게 돼 폭식이나 과식을 하게 된다. 이런 식생활이 계속되면 위가 커졌다 줄어드는 일을 반복하게 되고 위가 늘어난 크기만큼 윗배가 아랫배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된다.


2. 밀가루 속의 ‘나트륨’을 줄여라.
뱃살을 줄이려면 밀가루 섭취도 줄여야 한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과잉될 경우 체지방으로 전환된다. 또 조심해야 할 것이 밀가루 음식은 짜지도 맵지도 않지만, 반죽을 할 때 소금이 첨가돼 나트륨 함량이 높다.

김치찌개와 해물칼국수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보면 김치찌개(1962㎎)보다 해물칼국수(2355㎎)의 나트륨 함량이 더 높다.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식빵도 의외로 나트륨이 높다. 식빵 1장에 약 170㎎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데, 식빵 2장을 먹으면 감자칩 1봉지(80g, 340㎎)와 같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밀가루 음식을 먹을 경우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우유, 달걀 등을 곁들여 밀가루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3. 과일도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
살찔까 봐 한 끼는 밥 대신 과일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한다고 하지만, 과일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당질이 대부분이다. 당질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다면, 이미 식사로 당이 충분히 섭취된 상태에서 과일로 당을 과잉 섭취하게 되므로 뱃살이 늘게 된다. 하루에 과일은 50~100kcal 정도로 바나나 1/2~1개 정도가 적당하다. 과일 주스도 순수 과일로만 갈았다 해도 당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주스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4. 금주가 답!
모든 알코올은 체중 증가와 복부비만의 원인이다. 평소 밥을 많이 먹지도 않는데 배가 불러 온다면 술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코올 1g에는 7kcal 정도의 열량이 있다, 생맥주 500cc 3잔(555kcal)이 밥 2공기(420kcal)보다 열량이 높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알코올이 지방분해를 방해한다는 것.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해 몸 안의 다른 영양분이 지방으로 축적되도록 영향을 준다.

술을 마신 다음날 몸무게를 재보면 체중이 0.5~1.5kg 정도 줄어들어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오히려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실상은 다르다.

단기적 이뇨작용에 의한 소변량 증가 및 수분 감소, 그리고 열 생산 촉진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해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금주하는 것이 답이지만, 연말연시 회식 등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도수가 낮은 술을 적당량 마시고 물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식이섬유 필수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이다. 과일이나 채소, 버섯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작용을 활성화시키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특히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해 덜 먹게 된다.

반면 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너무 많이 먹으면 섬유질이 장을 막아 복부팽만, 설사 및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물과 함께 하루에 25~30g만 먹는 것이 좋다.


6. 대충 끼니도 줄여야
중장년층의 경우, 같이 식사를 할 사람도 없고 귀찮아서 반찬 몇 가지, 혹은 밥에 찌개로만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다. 이렇게 대충 끼니를 때우면 다른 영양소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만 늘어나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고 체지방이 쉽게 쌓인다.

단백질과 무기질 등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채소와 생선 위주로 반찬의 가짓수를 늘리고, 밥의 양을 평소보다 반으로 줄이는 것이 뱃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7. 밥을 절반으로
평소 먹는 밥의 양을 반으로 줄이는 것도 좋다.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반으로 줄어들면서 섭취 칼로리도 함께 줄어든다. 무조건 굶거나 초저열량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 폭식과 요요 현상이 발생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으니 몸에 맞는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참고 / 36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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