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부광약품은 지난 16일 '나딕사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드름 치료제 나딕사의 한국 런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을 좌장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주희 교수와 개발사인 페레사의 International Medical Advisor인 일롱카졸트 박사가 각각 나딕사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다. 피부과 전문의 60여명 등도 참석했다.
이주희 교수는 나딕사의 임상데이터 및 실제 처방경험을 통해 나딕사가 염증성 및 비염증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피부세포 외 기질 저하를 만들어 여드름 흉터로 이어질 수 있는 기저막의 구조 요소인 MMP-2 유전자억제를 통해 여드름 흉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의했다.
이 교수는 "나딕사는 광범위한 항균활성과 피부 자극이 거의 없고 부작용이 낮아 단독 또는 타 여드름 제제와의 병용처방에 모두 유효하다"며 "여드름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롱카졸트 박사가 "나딕사의 내성발현율은 개발된 이후 지금까지 매우 낮으며 많은 임상데이터에서 그 안전성이 확립됐다"고 강조했다.
나딕사 크림의 주성분은 플루오로퀴놀론계의 나디플록사신으로, DNA 자이라아제의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여드름의 주요 균종의 증식을 억제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부작용이 낮아 환자의 복용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딕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