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삼진제약은 해열진통제 '게보린'의 패키지를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변경은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일반의약품 표시기재 사항 개선을 반영해 이뤄졌다.
먼저 게보린의 성분 및 효능, 용법과 주의사항을 케이스 후면에 보기 쉽게 기재해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였다. 케이스의 크기를 키우고 표기된 활자크기를 기존 활자보다 확대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다.
시각 장애인의 제품명 식별을 위한 점자도 추가된다. 케이스 정면 로고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 장애인이 점자표기를 확인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블리스터의 크기 확대로 정제의 개봉 편의성도 높였다. 삼진제약은 작년 11월 게보린 정의 PTP 포장을 필 오프(껍질을 벗겨 개봉하는 방식) 타입에서 하드 푸시스루(집중적으로 힘을 가해 개봉하는 방식) 타입으로 변경한 바 있다.
두 포장 방법 모두 어린이 안전용기 포장으로 하드 푸시스루 방식의 장점을 살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과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게보린의 패키지 변경이 이뤄졌다"며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브랜드 파워에 걸맞게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