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리모델링 제약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사옥 리모델링 제약사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쾌적한 업무 환경 통해 임직원 근로 의욕 고취
세련된 외관 통해 '외부 이미지 변화' 효과도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9.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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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최근 오래된 사옥을 리모델링하며 쾌적한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다. 사옥 외관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회사 이미지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도다.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 업무 능률 향상 '기대'

유유제약은 최근 신당동 서울 사옥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신사옥 근무를 시작했다. 새로 단장한 서울사옥은 기존 사옥에서 2개 층을 증축해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로 높이 27.5㎡, 연면적 2597㎡에 달한다.

임산부 수유 및 여직원 휴식을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을 새로 설치했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임직원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 및 임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옥 각 층에 스프링클러도 설치했다.

사옥 1층에는 임직원과 방문 고객을 위한 고급 라운지 및 카페테리아를 확장 설치했으며 건물 내 쾌적한 공기 유지를 위해 고성능 공조 시스템을, 에너지 절감 극대화를 위해 LED 조명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유제약은 사옥 리모델링을 통해 임직원의 쾌적한 업무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옥은 오래되기도 했고 사세가 확장되며 회사의 인원을 수용하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했는데, 신사옥 건립은 향후 10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한 유유제약 신당동 서울 사옥.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한 유유제약 신당동 서울 사옥.

 

리모델링, 기존 자투리 공간 활용 … '효율성' 높여

사옥 리모델링을 시행한 제약사들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거나 활용도가 떨어졌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최근 콜라겐 필름 씨에이치브이(CH.V)의 미국 수출을 개시한 서울제약은 지난해 10월 사옥을 리모델링하며 '스마트 오피스'로 변신을 시도했다.

회사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외관뿐 아니라 내부 구조변경과 층별 재배치를 포함한 공사를 진행했다. 전 임직원 책상과 집기도 최신 사무용으로 교체했다.

건물 1층은 카페식 사무공간으로 꾸몄다. 오전에는 영업사원들이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영업사원이 출장을 간 뒤에는 카페로 변신해 외부 손님 접견 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울제약 김정호 사장은 "쾌적한 사무환경은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고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무기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10월 사옥을 리모델링하며 '스마트 오피스'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서울제약은 지난해 10월 사옥을 리모델링하며 '스마트 오피스'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GC녹십자도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1층과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그동안 주차장,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임직원 휴식 공간으로 바꿔 효율성을 높였다.

본사 1층에는 좌석을 110개로 늘린 카페테리아가 새로 문을 열었다. 임직원은 물론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이던 지하 1층에는 휴식 공간인 리프레시 라운지와 다양한 책을 구비한 도서관, 여성 휴게실이 들어섰다. 노래방과 함께 소규모 공연장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대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사옥 리모델링에 나서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며 "분위기 쇄신을 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의 경쟁력까지 키우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1층과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GC녹십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본사 1층과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임직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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