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첫 '생명나눔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펼쳐
질본, 첫 '생명나눔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펼쳐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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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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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제1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학술대회,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국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생명나눔 주간은 2017년 12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중 두번째 월요일부터 1주를 지정한 것이다. 올해는 9월10일부터 16일 까지다.

12일에는 연세대 유일한 홀에서 열리는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 및 KODA(한국장기조직기증원)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故(고) 니콜라스군의 아버지 레그그린씨와 지난 1월 한국인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로 떠난 故 원톳쏘씨의 누나 띠다뇌씨 등 유가족 인터뷰와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과 함께 '생명나눔 주간 선포식'및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포럼도 실시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주관하는 글로벌 포럼에서는 1부에서 기증자 가족의 국경없는 생명나눔 이야기, 2부에서는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홍보 전략 등 열띤 토론이 열린다.

생명나눔 주간 사전행사로, 이식인의 재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식인 체육대회'(8일)가 용인대학교(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다.

기증자 및 기증자 유가족 등 초청 공연 '발레 스페셜 갈라'(9일)도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서울 서초구)에서 개최된다.

주말행사로는 장기·인체조직·조혈모 기증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뮤직 페스티벌 '어제그린오늘'(15~16일)이 과천 서울대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레드벨벳, 로꼬, 십센치, 에디 킴 등이 출연한다.

전국 권역별 이식의료기관에서는 의료진 및 일반인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10일), 아주대병원(11일), 건양대병원(12일), 부산해운대인제대백병원(13일), 한라병원(14일) 등에서 '서현진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생명나눔 릴레이 음악회'를 연다.

질병관리본부 최기호 장기기증지원과장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행사인만큼 지자체, 민간단체들과 함께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여 장기 등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생명나눔 메시지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100만명당 9.95명에 불과해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상황이다. 기증희망등록 서약률도 전체 국민의 약 2.6%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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