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일본에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판매에 돌입했다. 판매는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가와 공동으로 한다.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은 현장 경영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일본 위암학회와 소화기학회, 류마티스학회 등에 일본 주요 의료관계자들을 만나 '허쥬마' 마케팅 활동을 직접 지휘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임직원 대상 강연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소개하고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광폭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약가 환급으로 인한 정부의 재정 부담이 매년 가중되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 도입 및 처방 촉진 정책 등 정부의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지속해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