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병세가 악화돼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어제 오후 4시 안정을 위해 일반병실로 옮겨졌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경 폐색전증이 발병하여 집중치료실에 다시 입원,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현재 호흡과 맥박, 혈압, 체온 등 활력 수치를 비롯하여 산소포화도 98%로, 정상을 찾아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병원측은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된 것은 대통령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주치의를 비롯한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여 병실에서의 치료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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