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병원 최병옥 교수 논문, Brain 저널 ‘올해의 우수 논문’ 선정
이대병원 최병옥 교수 논문, Brain 저널 ‘올해의 우수 논문’ 선정
희귀 난치성 질환 ‘샤르코-마리-투스’ 관련 논문 피인용 회수 26회 기록
  • 임호섭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7.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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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최병옥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의 논문 ‘미토푸신2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조기 발병 중증 샤르코-마리-투스 질환과 후기 발병 경증 샤르코-마리-투스 질환(Early onset severe and late-onset mild Charcot-Marie-Tooth disease with mitofusin 2 mutations)’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Brain’지에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Brain 저널은 SCI 영항력 지수(IF : Impact Factor)가 9.603으로 신경학 분야의 상위 1.9%에 속하는 저명한 학술지로 최교수 논문의 피인용 회수가 26회를 기록해 Brain 저널의 SCI 점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최교수는 이 논문에서 손과 발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증세를 나타내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MT : Charcot-Marie-Tooth)병에서 원인이 되는 6개의 새로운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했다. 이와 함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와 관련된 이 질환에서 1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발병군은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고 뇌 및 시신경 장애도 발생하는 반면, 10세 이후에 나타나는 후기 발병군은 정상에 가까울 만큼 증상이 가볍고 다른 장기의 손상도 적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최교수는 지난 2004년 샤르코-마리–투스 환우들과 함께 ‘샤르코-마리-투스 환우협회’를 창설하고, 홈페이지(http://home.ewha.ac,kr/~CMT/)도 개설해 환우들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참고>
Brain 저널의 SCI 영향력 지수(IF)가 9.603이라는 것은 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발표된 후 2년 동안 다른 논문의 참고문헌으로 9603번 인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논문에서 그만큼 인용하였다는 것은 Brain 저널에 게재된 논문의 가치가 크고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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