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의 소원을 풀어 주는 약이 개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 리차드 디마치 박사는 15일 '네이쳐 화학생물학‘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포도당 대사를 조절하는 자연호르몬인 글루카곤과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을 합성한 호르몬으로 1개월 동안 실험용 쥐의 체지방 62.9%, 체중 28.1%를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합성 호르몬은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와 글루카곤에 활성성분으로 들어있다.
이들 호르몬은 유사 화학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생물학적 기능이 다르며 식욕을 억제하거나 체내에서의 칼로리 이용을 증가시켜 체중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한편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시부트라민 제제 등 다이어트 약들은 운동을 병행할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직접 체지방을 줄여주는 효과는 약하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