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탁월한 ‘감귤쌀’ 나왔다 <영상뉴스>
비만에 탁월한 ‘감귤쌀’ 나왔다 <영상뉴스>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7.01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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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개선 효과가 있는 감귤 쌀이 만들어졌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은 30일, 감귤의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감귤쌀을 개발,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개발한 감귤에 있는 기능성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성분 추출 및 정제 기술을 이용, 감귤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쌀에 코팅시킨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코팅된 쌀을 일반쌀에 혼합해서 하루 30g씩 섭취하면, 1일 권장 섭취량인 250~300ppm(감귤 2개 분량)을 섭취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9일, 감귤쌀 제조와 관련, 팜스데이트와 기술 이전을 체결했으며 조만간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농촌진흥청 브리핑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고관달입니다.

현재 제주감귤은 연**70만톤 내외가 생산되어서 **톤 정도가 소비되고 있고 13만톤 정도는 감귤**로 가공되고 있습니다만, 최근 과잉생산과 바나나, 키위 등 대체과실의 수입증가로 농가에서는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도가 높은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생과실 소비를 늘리고, 한편으로는 감귤쥬스 등 1차 가공품의 개발은 물론 여러 가지 기능성이 있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입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감귤의 기능성 연구를 강화하여 국민여러분들의 건강은 물론, 감귤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시킬 수 있는 감귤 쌀을 개발하였기에 오늘 여러분들에게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농촌진흥청 감귤 시험장에서는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과실이 외국산에 비해 기능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지난 6년 전부터 지능성과 관련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감귤에는 기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함량이 외국산 오렌지에 비해서 월등히 많이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식물이 유해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화학물질입니다. 과실과 채소에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보다 더 큰 항산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귤에는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으로 저희가 동물실험을 해 봤습니다. 그 결과 고지혈증과 특히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으로 분류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만개선효과를 살펴보았습니다. 2개월 동안 우리가 개발한 것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결과 체지방률은 약 3%,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10%, 체질량 지수는 1% 감소효과를 보였습니다.

이같이 우수한 효과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국민에게 확산할까 고민하다가, 우리 국민들이 매일 먹는 밥상에 마주해야 한다는 뜻으로 쌀에 이 결과를 담았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감귤쌀은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쌀에 코팅시켜서 간편하게 밥으로 지어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열의 안정된 물질로서, 이 성분이 코팅된 쌀을 잡곡 섞듯이 일반쌀에 혼합하여 하루에 30g씩 섭취하면 매일 감귤 2개씩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성 물질이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2005년부터 이 기능성 물질을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지난해 상품성이 있는 분리기법을 개발하여 특허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현재 건강보조음료로 상품화 되어 시판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감귤쌀 역시 생산기술을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서 다음달부터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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