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가 3월 결산사(일동제약 제외)의 지난해(2008년4월~2009년3월)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6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전년(59.65%) 대비 12.79% 증가한 72.44%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이란 부채총액을 자본총계(자기자본)로 나눈 비율로, 기업경영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 비율로 보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수록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다고 판단되어 진다.
▲ 부광약품, 동화약품, 유유제약 ‘쾌청’
부광약품은 전년(26.53%)에 비해 6.63% 증가했지만, 33.16%의 낮은 부채비율을 보였다. 이는 3월 결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동화약품 역시 51.68%의 낮은 부채비율을 보였고, 유유제약은 전년(75%) 대비 11.43% 감소한 63.57%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웅제약(75.47%), 국제약품(86.96%)의 부채비율도 100% 이하였다.
<3월 결산 제약사 부채비율 현황, 단위: 억원,%>
|
부채총계 |
자본총계(자기자본) |
부채비율 |
||||
2007년 |
2008년 |
2007년 |
2008년 |
2007년 |
2008년 |
증감폭 |
|
부광약품 |
441 |
563 |
1662 |
1698 |
26.53 |
33.16 |
6.63 |
동화약품 |
412 |
1061 |
1791 |
2053 |
23 |
51.68 |
28.68 |
유유제약 |
543 |
410 |
724 |
645 |
75 |
63.57 |
-11.43 |
대웅제약 |
1231 |
2061 |
2637 |
2731 |
46.68 |
75.47 |
28.79 |
국제약품 |
379 |
567 |
589 |
652 |
64.35 |
86.96 |
22.61 |
일양약품 |
963 |
1478 |
787 |
1194 |
122.36 |
123.79 |
1.43 |
평균 |
661.5 |
1023.33 |
1365 |
1495.5 |
59.65 |
72.44 |
12.79 |
일동제약 미발표 |
반면, 일양약품은 지난해(122.36%)와 비슷한 123.79%의 높은 부채비율을 보였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환손실이 재무구조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며 “다만 환율 안정, 자산재평가를 통한 평가차익 등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양약품은 지난 3월 20일 자산재평가를 통해 765억원의 평가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한편, 사상 첫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일동제약은 오는 26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관계로 재무재표가 공개되지 않았다. 재무재표는 대개 주총이 끝난 후 공시된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