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뇌 연구에 올해 610억원을, 특히 뇌신경계질환 연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이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시행계획은 ‘제2기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2017)’에 따라 수립된 것이다. 이는 전년(493억원)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시행계획은 뇌연구 촉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3대 중점과제, 7대 세부과제를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한다.
지원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가장 많은 363억원을 투자하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133억원, 보건복지가족부가 101억원, 지식경제부가 13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에 가장 많은 264억원(43.2%)이 투자되며 뇌신경생물학에 120억원(19.7%), 뇌융합학에 102억원(16.8%), 뇌인지과학에 71억원(11.6%),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에 45억원(7.42%)순으로 투자된다.
<2009년 투자계획(단위:백만원,%)>
부처명 |
2009년 투자계획 |
2008년 |
증감율 |
||||||
뇌신경생물 |
뇌인지 |
뇌신경계질환 |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
뇌융합 |
기타 |
계 |
|||
교육과학기술부 |
11,703 |
3,611 |
10,506 |
1,706 |
8,054 |
760 |
36,340 |
29,587 |
22.8 |
지 식 경 제 부 |
1,327 |
1,327 |
2,353 |
△43.6 |
|||||
보건복지가족부 |
10,065 |
10,065 |
6,065 |
66.0 |
|||||
정부출연 |
316 |
3,500 |
5,828 |
1,500 |
2,200 |
13,344 |
11,263 |
18.5 |
|
총 계 |
12,019 |
7,111 |
26,399 |
4,533 |
10,254 |
760 |
61,076 |
49,268 |
24.0 |
교과부는 이번 시행계획 추진을 통해 2017년까지 과학기술논문과 특허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7위권에 진입하고, 연구개발 핵심인력 1만명 양성, 뇌관련 국내시장 3조원규모의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493억원을 투자(교과부 296억원, 출연연구기관 113억원, 복지부 61억원, 지식경제부 24억원)했으며, 뇌신경계 질환에 가장 많은 130억원을, 뇌신경생물학에 126억원,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에 84억원을 투자했었다.
<2008년 뇌 연구 투자실적 (단위:백만원)>
부처 |
뇌신경생물 |
뇌인지 |
뇌신경계질환 |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
뇌융합 |
기타 |
계 |
교육과학기술부 |
11,992 |
4,313 |
6,941 |
606 |
5,185 |
550 |
29,587 |
지식경제부 |
2,353 |
2,353 |
|||||
보건복지가족부 |
6,065 |
6,065 |
|||||
출연연구기관 |
571 |
3,098 |
5,394 |
2,200 |
11,263 |
||
합 계 |
12,563 |
7,411 |
13,006 |
8,353 |
7,385 |
550 |
49,268 |
교과부 박항식 기초연구정책관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뇌질환 치료 등 삶의질 향상을 위한 뇌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등 뇌기반 융합연구는 미래신산업 창출의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및 연도별 시행계획과 함께 금년중 뇌연구 투자확대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뇌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육성·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