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이라 불리는 형광접합도인법이 췌담관암의 조기발견율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의학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미 의학저널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6월호에 발표했다.
췌담관암의 진단은 내시경으로 비정상적인 세포를 찾아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췌담관은 면적이 아주 좁기 때문에 기존에 이용하는 내시경절차만으로는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더불어 디지털이미지 분석을 반복함과 동시에 FISH기법을 이용한 것이 특징으로 세포나 DNA에 형광물질을 입혀 비정상적인 세포를 보다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FISH를 도입한 결과 췌담관암의 감지율은 기존 20%에서 43%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이요 클리닉 상급연구자인 루이스 로버트(Lewis Roberts) 소화기병전문의는 “췌담관암은 조기 발견할수록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치료형태는 더 많고, 환자의 생존기간도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