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건강한 사람에겐 "득보다 실"
아스피린, 건강한 사람에겐 "득보다 실"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6.01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질환 예방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건강한 사람에게는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옥스퍼드대학 콜린 베전트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30일 임상 환자 1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결과, 건강한 사람들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베전트 박사는 “부작용 위험이 약을 복용하는데 따른 예방 효과를 상쇄한다”며 “의약품을 권할 때에는 안전성이 핵심이다. 건강한 사람이 장기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겪지 않았던 저위험군에서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비치명적인 심장마비 발병위험을 20%가량 감소시키지만 뇌졸중 발병률이나 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내장 출혈 위험이 3분의1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전에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은 고위험군에서는 아스피린을 상시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