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지난 26일 밤 KBS 시사기획 쌈에서 보도한 제약업계 리베이트 문제와 관련, 28일 오후 유통부조리신고센터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제약회사를 상대로 사실, 확인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조사결과, 방송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제약사를 공정경쟁준수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신고에 의하지 않더라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유통부조리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 위원회는 필요한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약품 유통부조리 신고센터 운영규정 제11조에 의한 것이라고 제약협회는 설명했다.
한편 방송 보도 이후 이니셜로 거론된 한 제약사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제약사 관계자는 "방송 내용을 보았는데, 본사와는 무관한 것이었다. 언론보도에 일일히 해명할 수도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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