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여행하고 돌아온 50대 여성 A씨(51·수녀)가 신종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 A, H1N1) 확진환자로 최종 판명됐다. 국내에서 돼지독감(SI)이 2차 감염(사람끼리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WHO 공식통계 기준 멕시코·미국·캐나다·스페인·영국 등에 이어 14번째, 아시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번째다.
A씨는 지난달 17일 출국해 LA와 멕시코 등을 방문한 뒤 같은 달 26일 입국했으며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 부터 발열(37도)·기침·콧물 등 SI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심해진 A씨는 보건소에 돼지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신고해 검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환자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따라 지난 달 A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차에 태워 준 40대 수녀 B씨(44)의 감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B씨는 귀국한 A씨와 함께 이틀간 공동생활을 해왔다. B씨가 확진환자로 최종 판명될 경우, 신종인플루엔자의 사람간 감염 우려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B씨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중이다.
확진환자란 바이러스 분리 진행, 미국 CDC 권고 특이 Real time RT-PCR 적용, 중화항체 검사 등을 통해 실제 신종플루의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추정환자로 분류된 C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순수 혈통 한국인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