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전립선비대증에도 "특효"
보톡스, 전립선비대증에도 "특효"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6.26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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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 제거 효과가 있는 보톡스 주사가 전립선 비대증에 특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야 의과대학 연구진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의 90%가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보톡스 시술은 특수 바늘을 이용해 보톡스를 회음부에 주사하므로 감염 우려가 적고 출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마취·입원이 필요 없어 5분이면 끝나 심리적·신체적 고통도 적다. 시술 당일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누름으로써 소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못하는 증상이 전립선 비대증이다. 60대의 60%, 70대의 70%가 앓고 있는 것으 로 추산된다.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 빈뇨(잦은 소변)와 야간뇨가 크게 개선된다. 연구진은 특히 뇌졸중·파킨슨병 등을 함께 지니고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었으며 수술과는 달리 성생활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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