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한 40대 남성이 패러글라이더가 타다가 중상을 입었는데도 앰블런스를 부르면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오해해 부르지 못하게 했다가 끝내 목숨을 잃는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44세의 존 위니아타라는 이 남자는 작년 12월2일 크라이스트처치 포트 힐스에서 패러글라이더를 타다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 이후 이 남자는 엉덩이와 무릎을 크게 다쳐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이 앰블런스로 빨리 이송하려했지만, 비용이 들어갈까봐 앰블런스를 부르지 못하게 했고 잠시후 내출혈로 사망했다.
위니아씨의 가족들은 “아버지가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앰블런스를 부르지 못하게 했던 것”이라며 뒤늦게 후회를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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