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대표 : 손지훈)는 짧은 시간 내 지혈 가능한 지혈제 플로실(Floseal)을 최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플로실은 새는 출혈(oozing)에서 분출성 출혈(spurtin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출혈에 일관된 효과를 보이며, 평균 2분 이내 지혈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척추 및 정형외과 수술 시 출혈에는 90초 이내에 지혈 효과를 보인다는 것.
또 지혈에 효과적인 젤라틴과 트롬빈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의 성분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더 빠른 지혈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약한 출혈에서 심한 출혈까지 모든 형태의 출혈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플로실은 유럽에서 1999년, 미국에서는 2000년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국내 허가 적응증은 눈 이외의 부위에 대한 모든 외과적 수술 시 지혈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손지훈 대표이사는 “플로실은 빠른 지혈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중 혈액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다”며 “최근 출시한 플로실 등 앞으로 다양한 바이오서저리(BioSurgery) 제품의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수술 환자들의 빠른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실은 미국 박스터(Baxter Healthcare Corporation)에서 생산하며, 한국 내 판매는 ㈜NHS를 통해 이뤄진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