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남서부지사에 국민건강증진센터를 개설, 오늘(20일)부터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한 삶에 대한 가입자의 증대된 욕구, 인구고령화와 질병구조의 변화에 따른 국민의료비 증가에 대처하고, 정부의 새로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07년 5월에 수원동부·청주서부·대구달서 3개 지사에서 건강증진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같은해 10월에는 서울구로, 안양동안, 부산서부, 광주북부, 전주북부, 대전서부등 6개 지사에 증진센터를 추가 개설한 바 있다.
2월중에는 강남서부지사 외에 영등포남부, 강원서부(춘천), 인천부평, 울산남부, 창원, 청주동부 6개 지사에도 국민건강증진센터를 개설, 2007년 개설 건강증진센터까지 합치면 총 16개 지사에서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월에 설치되는 건강증진센터는 2008년에 개설 예정이 잡혔던 것이다. 그러나 2009년에는 경제난 등으로 추가 개설이 어려울 전망이다.
강남서부지사 건강증진센터는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특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혈압·맥박·체지방·심폐지구력·악력·배근력·평형성 및 유연성등의 기초체력 측정서비스와 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영양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증진센터는 공단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을 받고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비만 등 건강주의나 유질환 판정을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