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 F4 송우빈 역의 김준이 한 마디 대사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4 우정의 버팀목이자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 송우빈(김준 분)은 부동산 업계의 신흥 우량주 일심건설의 후계자이다. 또한 송우빈의 집안은 전통있는 폭력 조직 ‘일심파’를 대대로 거느려온 보스 가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력의 우빈의 카리스마는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 13화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구준표(이민호 분)를 만나기 위해 마카오 간 금잔디(구혜선 분)가 불량배를 만나 위험에 처했을 때 F4 소이정(김범 분) 윤지후(김현중 분)와 우빈이 나타나 단번에 불량배들을 제압한다.
우빈이 쓰러진 불량배를 발로 밟고 “니들 일심회 알아?”라고 말하자 깜짝 놀란 불량배는 “당신이 프린스 송?”이라고 묻는다. 이에 우빈이 힙합 잉글리시 발음으로 “예~아~”라고 대답하자 모든 불량배들은 우빈과 이정, 지후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우빈은 “빨리 꺼져버려”라며 불량배들을 쫓아 버린 후 잔디에게는 안심하라는 듯 따뜻한 미소를 보낸다. 이 장면은 조폭 가문 송우빈의 캐릭터와 활약이 가장 돋보임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가족과 함께 보다가 가족들이 동시에 폭소” “짧고 강한 인상! 너무 멋있었다” “프린스 송 완전 대박! 드라마보며 웃다가 눈물나긴 처음이다” “당신이 프린스송? 예아~ 잊을 수 없는 대사” “니들이 프린스송을 알아? 송왕자 완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꽃보다 남자’ 13화는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31.5%의 시청률을 기록해 7주 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