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블록버스터 항우울제 ‘이펙사’의 후속제제로서 주목되고 있는 ‘프리스틱’(Pristiq, 성분명:desvenlafaxine)이 23일 미국 FDA로부터 가승인 통지를 받았다.
프리스틱은 이펙사와 같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저해제(SNRI)로, 이번에 가승인 통지를 받은 적응증은 성인환자에서 나타나는 주요우울장애이다.
와이어스에 따르면 이번에 FDA가 내건 승인조건은 우울증 재발 예방과 저용량 및 소아에 대한 효과를 연구할 것과 FDA 관계자들이 해외 생산공장을 현장 실사할 것 등이다.
프리스틱 임상에선 많은 환자가 오심 부작용을 일으킨 점에서 와이어스는 저용량(50mg) 임상결과가 나오면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스틱은 이 외에도 폐경여성과 관련된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성 증후군에 대해서도 신청 중이어서, 4월경 추가승인이 있을 전망이다.
이펙사는 지난 2005년 세계시장에서 34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와이어스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 해 왔으나, 오는 2010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프리스틱이 오는 2011년까지 연간 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휴/메디파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