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띠동갑 아내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정웅인은 대구의 한 결혼 피로연장에서 만난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결혼 피로연에서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웅인은 “그 당시에는 그냥 예쁜 동생이었다”며 “친구가 대구에서 돌잔치를 해서 내려간 김에 (아내의)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해서 친구들과 함께 만났다가 서울로 올라왔는데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당시 정웅인의 아내는 ‘아무 말씀도 없이 그냥 가면 어떡해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정웅인은 그 문자를 받은 후 곧바로 다시 대구에 내려갔다.
정웅인이 차에서 내려 아내를 향해 두 팔을 벌리자 아내가 달려와 품에 안겨 그 자리에서 영화처럼 아내를 안고 한 바퀴 돌았다는 것.
이 뿐만 아니라 정웅인은 영화 대사를 그대로 인용한 프러포즈로 아내와의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대구에서 아내와 술자리를 가진 정웅인은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의 정우성 대사 “이 술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라고 말을 했고, 아내 역시 영화 속 주인공 손예진처럼 단번에 술잔을 비워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정웅인은 할리우드 배우 탐크루즈의 딸 수리와 닮은 외모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딸 세윤이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MC 박명수가 정웅인 딸 사진을 본 후 부러운 듯 “우리 애 하고 많이 다르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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