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허브 ‘스테비아’는 주로 남아메리카의 산간지역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이다. 파라과이에서는 옛날부터 ‘스테비아잎’을 감미료로 사용해 왔다. ‘스테비아’ 감미성분은 설탕의 300배로, 차를 만들어 마시거나 껌대용으로 섭취하기도 하며, 음료 첨가제로도 활용되어 왔다.
이번 공식발표로 ‘펩시콜라’는 오렌지 주스등 천연 감미료를 첨가한 자사제품을 출시 할 것으로 보인다. ‘펩시콜라’는 지난달, ‘코카콜라’의 스테미아 추출 천연감미료 첨가 음료 시판을 두고 “자신들은 공식적으로 감미료의 안전성이 공인되기 전까지는 시판하지 않겠다” 는 방침을 발표해 ‘눈치작전을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웰빙 시대를 맞아 3년 전부터 청량음료 판매가 떨어진 가운데 인체 유해 시비가 계속돼온 인공 감미료를 대체한 천연 성분 개발에 고민해왔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업체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북미시장의 청량음료 판매는 올해도 6%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테비아’는 농축액을 친환경 비료로 활용한 ‘스테비아 농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농법이 과일의 당도를 많이 향상시켜주어 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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